이남옥 무소속 도의원후보(수원시 영통8선거구)가 소음공해없는 유세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후보는 27일 “영통은 특히 초등학교가 많고 아파트에 젊은 부부가 많이 살기 때문에 아기들도 많다”며 “선거운동한다고 확성기를 틀면 아이들 수업에 방해가 되는 것은 물론이고 겨우 재워놓은 아기들이 금방 깰 것”이라고 확성기 없는 유세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 후보의 유세차에는 확성기가 없는 것은 물론 로고송조차 틀지 않고 육성 연설로만 유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후보는 “이 지역에서 시의원 4년, 도의원 4년을 지내며 누구보다 영통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만큼, 확성기를 함부로 쓸 수 없었다”며 “후보자 본인의 선거운동 보다 유권자를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만은 다른 후보자들도 배워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