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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두바퀴로 만드는 녹색 포천’ 동참을

안유진<포천시 환경관리과장>

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 했거늘 그 말에 지극히 공감하고 있는 요즘이다. 온 세상 천지에 아름다운 자태로 바라보기조차 아까운 꽃들이 지천으로 피었다. 시인이 아니라도 저절로 시가 읊어질만한 감흥과 함께 자연 속에 지친 몸을 내팽개쳐 둬도 좋을 듯하다.

포천시는 웰빙 시대에 걸맞게 건강도 챙기고 녹색생활을 실천하고자 ‘두 바퀴로 만드는 녹색포천!’ 이라는 슬로건을 기치로 내걸고 공직자 자전거 타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필자 역시 본 취지에 동감하기에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하고 있다. 중년을 넘긴 노신사가 반백의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모습이 어떻게 비춰질까 궁금해 하면서도 20년이 훌쩍 지난 과거 시간으로의 여행을 되새기면서 자전거 페달을 힘차게 내밟으며 활력을 충전하고 있다.

자전거를 타면 건강에도 좋고 차량유지비도 줄일 수 있고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정부의 환경정책에도 동참할 수 있으니 일석삼조가 아니겠는가.

지구 온난화로 인해 평균기온이 상승해 지역에 따라 홍수와 물 부족, 생태계 파괴는 물론이고 식량자원의 감소로 기근의 위험과 오존층의 증가로 전염병과 질환이 만연되는 등 우리들이 예측할 수 없는 재난이 발생해 인류를 멸망시킬 수 있다고 학자들은 이미 경고하고 있다.

우리 시민들이 국가의 정책에 일일이 동참하지는 못하더라도 특히 환경을 지키는 일만큼은 실천가능한 일부터 솔선 참여하는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될 만큼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너그럽게 이해하고 많은 시민들이 가급적 자동차 보다는 자전거 타기나 걷기운동을 실천하는 것도 민주시민의 역할이 아닐까. 많은 시민들이 건강도 챙기고 이산화탄소 줄이기 시책인 ‘두바퀴로 만드는 녹색 포천’ 만들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간절히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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