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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 ‘속내’보인 여야 예상투표율

한나라 52%대·민주 60%대 전망
“50%내외 압승”-“60%내외 유리”

여야가 오는 2일 치러질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로 다른 투표율을 전망해 투표율에 있어서도 극명한 입장차를 드러냈다.

여야는 50% 안팎과 50%아래의 투표율을 보일 경우 한나라당에 유리하다 판단했고, 60% 투표율과 50% 후반 투표율에는 야당에 유리한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각 당의 투표율 전망은 자당의 입장에서 유·불리를 분석한 것으로 각 당의 입장과 바람이 상당히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31일 한나라당과 민주당 국민참여당 등에 따르면 한나라당은 이번 동시지방선거에서 투표율을 52%선으로 내다봤다. 특히 큰 변수가 없는 한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해 70%이상의 승리를 예견했다. 이 같은 한나라당의 전망에는 ‘안보’ 논리가 결국 보수층의 결집을 이루고 야권에서 박빙의 승부를 예견하면서 보수층이 투표장으로 향 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또한 투표율 50% 내외에서는 한나라당의 압승을 예상했고, 55%가 넘으면 박빙의 승부를, 60% 안팎의 경우는 민주당과 야당에 상당히 유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분석은 역대 선거에서 40%이하와 60%이상 투표율이 선거에서 한나라당에 불리하게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관측된다.

반면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은 60% 높은 투표율을 전망했다. 이 같은 전망요인은 투표율이 높을수록 야당 지지성향이 강한 20대와 30대가 투표장으로 가는 확률이 높은 것을 염두해 둔 것이다.

한편 각 당들은 날씨와 관련해서 자당 지지자들의 날씨와 투표율에는 큰 상관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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