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평택(을)당원협의회(위원장 박상길)는 1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A모 평택시장 후보는 더 이상 개인의 영달을 위해 선거에 더 이상 공무원을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박 위원장은 “A시장후보측 선거운동원들과 교육청 장학사가 공모해 평택 초·중 교직원 수천여명의 신상정보가 담긴 기밀서류를 빼내 선거에 이용하려다 경찰에 적발됐다”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당선에만 눈이 먼 혼탁한 선거를 조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음지에 숨어서 허위사실이나 늘어놓고 공무원을 선거에 동원하는 선거는 이제 그만 두라”며 “당당하고 떳떳하게 공명선거를 펼치자”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