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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 국민참여당 캠프표정

좁혀질 듯한 격차… 초조·긴장

 


선거가 치러진 2일 오후 출구조사 발표시간이 다가오자 유시민 국민참여당 선거캠프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맴돌았다.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 김진표 의원, 안동섭 공동선대위원장 및 50여명의 지지자들이 모여 캠프를 가득 메운 가운데 유 후보는 차분한 모습으로 결과를 기다리며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와 귓속말을 하면서 웃음을 짓기도 했다.

초 긴장 분위기 속 선거운동원들은 떨린마음에 지인들과 전화통화를 하며 안절부절한 모습을 보였다.

6시 TV 출구조사 결과가 민주당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가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와 초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오자 지지자들은 박수를 치고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했다.

이후 유 후보가 김문수 후보에게 다소 뒤지는 것으로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격차가 적어 결국 승리할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유 후보는 “출구조사에 반영되지 않은 18만명의 부재자 투표와, 투표마감 직전 1시간동안 투표에 참여한 약 47만여명이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며 역전승을 확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6시30분쯤 유 후보는 손학규 전 대표와 김진표 의원 등과 함께 캠프 근처 소머리국밥집에서 저녁식사를 하며 담담한 모습으로 개표상황을 주시했다.

윤곽이 드러날 때까지 유 후보의 캠프는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이며 긴장감과 차분한 모습이 교차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대부분의 선거운동원들과 지지자들은 개표상황에 눈을 떼지 못하고 김문수 후보와 격차가 줄어들기를 바라는 간절한 눈빛을 보냈다.

식사 이후 캠프에 돌아온 김진표 의원은 침착한 모습으로 분위기를 살피며 상황을 둘러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자정이 지난 3일 새벽 1시 5분 쯤 유 후보 측은 김문수 후보와 5.4%의 격차를 보였지만 지난 경선때 0.96% 승리의 기적을 되살리듯 ‘막판 대반전’을 예상하며 마지막까지 희망의 실마리를 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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