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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 한나라 ‘참패’ 야권 ‘선전’ 정국 요동

독단적 공천 원인 수도권 입지 축소… 19대총선 겨냥 야권연대 힘 받을 듯
유시민 패배로 민주·참여 서로 책임론 제기 예상

6.2 지방선거 도내 선거에서 비록 경기지사 자리를 지켰으나 기초단체장에서 한나라당이 참패를 하면서 19대 총선에서 수도권 친이계의 입지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공천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18대 총선에서 괄목하게 진입했던 수도권 친이계의 목소리가 당내에서 작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수도권에서 반한나라당 정서를 감쇄시키기 위한 노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4대강 살리기 사업이나 세종시 수정안 국회 본회의 상정 등을 제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수도권 친이계는 19대 국회에 재입성하기 위해 개헌의 추진 속도를 높힐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친박계는 지방선거 패배 원인을 친이계의 독단적 공천으로 몰아 수도권 친이계에 책임을 물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7월 전당대회에서 친박계가 당권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된다면 결국 19대 총선 공천 과정에서 친박계의 목소리가 상당히 높아지는 반면, 수도권 친이계는 친박계의 눈치를 봐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국민참여당·창조한국당·민주노동당·진보신당의 야5당은 기초단체장의 승리를 계기로 19대 총선에서 또 다시 ‘야권연대’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광역단체장에서 패배를 하면서 야권연대의 절반의 승리로 인해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은 서로 책임론이 제기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민참여당의 입지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비록 기초단체장에서 승리를 했다고 하나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가 경기지사 선거에서 패배하면서 이에 대한 책임론이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선명야당’ 표방이냐 ‘야5당 공조 혹은 국민참여당과의 합당’이냐를 놓고 정동영계와 정세균계의 갈등이 예상된다. 이는 7월 전당대회에서 상당부분 표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선명야당을 표방한 정동영계가 득세할 경우 ‘야권연대’에 빨간 불이 켜지면서 19대 총선 공천 과정에서 상당한 갈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노동당은 ‘야권연대’의 수혜를 놓고 인식의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야권연대 가능성을 본 세력들은 19대 총선에서 야권연대를 주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선명 민노당’ 표방 세력과의 갈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진보신당은 ‘야권연대’에 합류하지 못한 책임론을 놓고 상당한 갈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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