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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유통업체들, 장마철 '마케팅戰'

도내 유통업체들이 장마철을 대비한 각종 서비스 및 이벤트를 기획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전을 벌인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도내 백화점들은 비가 오는 날에는 쇼핑객이 크게 줄어 매출이 감소하는 것과 관련, 장마철을 대비한 매출확대를 위해 여러가지 타개책을 마련하고 있다.
갤러리아 백화점 수원점은 비 오는 날엔 각 출입구에 우산도우미를 배치하고, 우.양산을 행사장에서 판매한다.
우산 도우미는 고객의 편의를 위해 우산을 비닐에 넣어 주는 서비스를 하고,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우산과 양산을 입구 행사장에 배치해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롯데백화점 안양점은 주차장이나 택시 승강장까지 고객에게 우산을 씌워주는 레인보이 서비스와 선착순 200명에 한해 우산 무료 A/S를 진행한다.
또 입차 고객에게 방습제 및 우산 등을 무료로 증정하고, 비 오는날 첫구매 고객에게는 상품가의 50% 할인 혜택을 준다.
삼성플라자 분당점도 비오는 날 매장을 찾는 선착순 고객 200명에게 부침개를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킴스클럽 수원점은 오는 25일까지 '장마.방충 용품전'을 열고 습기.세균제거 용품, 방충용품, 우의, 우산 등 장마철 특수용품을 선보인다.
LG화학의 119냄새제거제와 곰팡이제거제를 각각 2천800원에, 119모그졸 리퀴드세트를 4천700원 등에 판매한다.
또 아동용 장화와 2.3단 우산을 각 3천500원, 아동용우의를 6천원~2만원 등에 판매한다.
이마트 수원점은 한 여름밤 극성을 부리는 모기를 퇴치하기 위한 홈매트, 모기약, 모기장 등과 홈매트 타이머 세트 등을 준비했다.
이민혜 기자 lmh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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