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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조억동 광주시장 당선자

 

“발전정책 가속 민심 결집해 광주르네상스 반드시 조성”

“지난 4년간 지속적으로 추진했던 교육과 복지, 문화체육 및 교통정책을 이어나가는 등 선거로 인해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모아 시민화합의 한마당을 이루어 내겠습니다”

조억동 광주시장 당선인은 무엇보다 ‘맑고 풍요로운 새광주’를 완성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 당선자가 밝힌 시민화합 한마당에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의회 구도도 상당히 염두해 둔 발언으로, 앞으로 4년은 조 당선자에게도 상당히 중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의석수 4개를 각각 나눠가진 상황에서 조 당선자의 지속적인 시정추진에도 적잖은 견제가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이런 난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대외적으로는 광주와 하남, 성남이 하나되는 행정구역 통합에도 차질 없는 준비를 통해 반드시 이뤄낼 것임을 천명했다.

또한 내부적으로도 대대적인 역세권 개발과 신개념 노면전차 건설 등을 통한 친환경자족도시를 완성해 ‘광주 르네상스’를 열겠다는 각오다.

‘광주 르네상스’는 교통과 복지와 지역경제활성화가 하나된 새로운 광주를 의미하는 것으로 조 당선자는 이 같은 일의 실천에는 이미 지난 4년의 시정이 그대로 배여있다고 강조했다.

“광주신청사 건립과 경안천 자연형 하천복원 사업, 경안천 근린공원 조성사업, 장지나들목 교차로 등이 이미 지난 4년 시정에서 추진돼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앞으로 4년은 광주시민들을 더 낮은 자세로 섬기고 지역경제를 살려내는 등 친환경 자족도시를 통한 광주르네상스로 보답하겠습니다”

광주르네상스의 화룡점정은 교육분야다.

이 같은 교육분야에 대한 개선 사업이 결국 재선의 길을 열어준 시민들의 보답이라고 그는 생각한다. 이미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10위안에 포함되는 실적이 그것을 말해주고 있다.

그런 실적이 결국 광주지역 교육환경을 크게 개선할 수 있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교육이 밑바탕이 되지 않고는 절대 광주르네상스도 없다는 그의 철학이 잘 대변되는 부분이다.

그러면서 그는 재선에 대한 성공요인으로 24만 광주시민들애 대한 복리증진에 노력해 온 것을 시민들이 잘 알아주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과제도 적지 않다.

수천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사업들이 차례로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노면전차 건설에다 24개 지구단위계획사업의 일괄 추진도 적지 않은 난관이 예상되는 부분이다.

그가 밝힌 광주르네상스에 반드시 추진되야 할 사안들이다. 역세권 개발사업이나 산업단지 조성, 준산업단지 및 물류단지 등이 광주르네상스를 뒷받침 해줄 굵직굵직한 사업들로 꼽힌다.

“의회가 많이 바뀌어 지난 4년에 비해 사업 추진이 쉽지 않을 걸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시의원분들도 광주를 위한 마음에는 여야가 따로 없을 줄로 압니다. 그래서 광주르네상스는 어둡지 않습니다”

시민들이 선택해 준 인물이고, 지난 4년간의 시정이 결코 개발에만 의존하는 그런 사업들이 아니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렇기에 친환경자족도시를 통한 광주르네상스의 앞날은 상당히 밝을 것이라는게 그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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