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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양기대 광명시장 당선자

“변화·발전 갈망한 시민승리 개발정책 올인 명품市 실현”

 

“저를 믿고 광명시장으로 뽑아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선거는 광명의 변화와 발전을 바라는 시민 모두의 승리입니다.”

양기대(48) 광명시장 당선자는 “지난 두 번의 선거경험을 바탕으로 을지역에서 벗어나 광명 전지역의 시민들을 만나본 결과, 과감히 지역위원장을 사퇴 후 광명시장에 당선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며 “그동안 성원해 주신 시민들과 지지자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광명시는 서부수도권에서 지리적으로 가장 편리한 최적의 교통중심지로서 분당에 버금가는 보금자리 신도시, 뉴타운, KTX역세권 조성관련 등 대형 개발 사업에 역점을 두고 광명의 미래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양 당선자는 “마음을 열고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광명을 교육혁신과 지역경제 활성화, 소외계층의 복지 확충 등을 시정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보금자리 신도시와 관련, “광명은 기회의 땅이지만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면서 “우선 주민들 보상 문제, 이주 대책, 교통 문제 등 산적한 문제들을 원주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정부와 원만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특히 “보상 및 주택 이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협의하는데 주민들의 요구가 제대로 관철되지 않을 땐 끝까지 싸워 나가겠다”면서 “보금자리 신도시 내 수많은 공장들의 보상 및 양도소득세 문제도 주민들과 소통과 협의를 통해서 충분한 보상을 받도록 하겠다”고 했다.

양 당선자는 교통문제와 관련, “많은 주민들이 입주하게 되는 아파트가 들어서면 교통문제가 현안으로 부각될 것인데 지하철을 추진해 교통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겠다”면서 “또 대학과 종합병원, 종합 스포츠 시설, 유통 단지 등을 조성해 광명이 새로운 명품 신도시가 될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 노력해 새로운 기회의 땅을 정말 제대로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 출신인 그는 지난 2004년 광명 을지역 국회의원에 출마에 이어 2008년에도 두번 째 낙선의 고배를 들었다.

양 당선자는 이같은 소중한 경험에 빗대 “이번 광명시장 선거 경험을 통해 민심이 얼마나 무섭고 어르신들의 경륜과 지혜가 얼마나 소중한지 잘 알게 됐다”면서 “늘 겸허하게 자만하지 않고 오로지 광명 발전을 위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시민 여러분께서 저에게 승리를 안겨주셨지만, 제가 잘못된 길을 가면 언제든지 회초리를 들고 준엄하게 질책해 주길 당부드린다”면서 “겸손이란 두 글자를 항상 가슴에 새기며 열과 성을 다해 광명시정을 이끌 것이며 그동안 선의적인 경쟁을 해온 다른 후보자들에게도 향후 시정발전을 위해 화합 무드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양기대 당선자는 “광명 시민과 함께 광명 발전을 위해 새로운 장정에 나서, 삶의 질이 높은 행복도시 광명을 반드시 희망으로 보답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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