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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영순 구리시장 당선자

 

“대형 현안사업 충실히 수행 동북부 거점도시 이뤄낼것”

“뉴타운, 월드디자인센터 유치 등 지역발전을 가속화 할 수 있는 대형 현안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 구리시를 동북부 거점 명품도시로 바꿔 놓겠습니다.”

민선 5기 시장으로 당선 된 박영순 구리시장은 “연임의 기회를 주신 구리시민과 유권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당선을 위해 혼신의 노력으로 힘을 보태준 선거대책본부와 선거사무원,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영순 시장은 “1994년 관선 시장으로 부임하면서 구리시와 인연을 맺은 이후 그동안 5번의 선거를 치렀지만 이번처럼 혼탁하고 네거티브한 적이 없었다”며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끝까지 인내하면서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선거를 위해 노력했다”면서 마지막까지 경쟁했던 양태흥 후보와 김수찬 후보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했다.

박 시장은 “이번 선거 승리에 대해 민선 2기, 민선 4기 시장으로 재임하면서 구리미래를 위해 추진했던 사업들을 중단없이 진행하라는 구리시민들의 부름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시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추구에 앞 장 설 것”이라고 했다.

민선5기 박영순 시장의 최대 현안은 뉴타운사업 추진과 월드디자인센터 유치이다.

박 시장은 “지난 2001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보고 구리시 전체를 바꾸자고 생각해 2006년 민선 4기 선거 때 뉴타운사업을 공약을 했었다”며 “그 공약을 월드디자인센터와 연계해 도시의 가치를 높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이 살아있는 글로벌 도시를 만드는 '뉴시티'로 발전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박 시장은 “최근에 뉴타운 재정비 촉진계획이 최종 결정 고시됨으로써 모든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원할한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박 시장은 “뉴타운 사업은 주민들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빠르고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면서 “권리자와 세입자를 위한 특별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세입자를 위한 특별대책으로 임대아파트 8천여 세대를 공급하고, 이 가운데 3천여 세대는 월드디자인센터 조성 개발 이익금으로 시가 운영하는 영구임대아파트를 지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공공관리제도 도입을 검토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공공관리제도는 지금까지 민간이 주도적으로 추진하던 정비사업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공공이 참여하여 사업을 지원하는 제도”라며 “지난 4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에 따라 정비사업에 공공기관이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고, 오는 7월 16일부터 시행 할 예정으로 구리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시사했다.

박 시장은 “이미 시작된 뉴타운사업과 한강변 월드디자인센터 유치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이를 통해 구리시를 분당, 일산을 넘어 서울 강남과도 견줄 수 있는 세계적인 디자인도시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영순 시장은 “일을 잘해 구리시민은 물론 모든 사람들로부터 존경받는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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