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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만수 부천시장 당선자

 

“변화 향한 뜨거운 열망 섬겨 시민통합 열린 행정 이룰것”

김만수 부천시장 당선자는 “역주행하고 있는 이명박 정부에 대한 심판이자 시장을 바꿔서 부천을 바꾸라는 시민의 열망이 만들어낸 부천시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김 당선자는 특히 “단일 후보의 당선은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시민사회의 승리이기도 하며, 동시에 부천지역 민주개혁진영의 선거연대를 통해서 차이를 극복하고 단결해 승리할 수 있다는 소중한 역사적 경험을 공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당선자는 승리 배경에 대해 “부천이 변화해야 한다는 시민의 요구와 부끄럽지 않은 시장, 시민을 섬기는 행정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결집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정 운영과 관련, “여당과 야당, 진보와 보수의 구분을 넘어서는 시민통합 열린 행정의 원칙을 가지고 시정을 펴나가겠다”며 '시민소통 100인위원회 구성 공언을 강조했다.

그는 또 “항상 시민들 속에서 시민들에 말을 듣고 시민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는 행정을 펼칠 것”이라며 “깨끗하고 쾌적한 미래 지향적 도시, 시민이 참여해 소통하는 열린 행정 도시, 서로를 배려하는 따뜻한 복지도시 부천을 만들기 위해 원칙과 상식이 통하고 사람 냄새나는 세상을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의 공약인 친환경 무상급식과 관련 “2011년에는 초등학교 5, 6학년, 2013년 초등학교, 2014년 중학교로 확대하고 학부모 배식도우미 제도를 폐지해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센터’ 설립으로 2014년까지 의무교육 무상급식을 실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부천시의 최대 현안인 화장장 문제, 무형문화엑스포 등 사업과 관련해 김 당선자는 “올해는 예산집행 등으로 인해 그대로 추진할 것으로 보여지며 내년부터는 폐지를 검토 하겠다”고 말했다.

엑스포에 투자할 예산을 독립예술전용극장 등 소규모 공연장 건립 등 시민들이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문화예술에 힘쓰겠다는 것이다.

또 추모공원(화장장) 건립과 관련, “시민들의 충분한 의사 반영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6년간 추진해 많은 시민들이 반목돼 왔다”며 “시민들의 의사를 들어본 후 현재까지 추진해 오던 광역화장장 장소를 변경해 광역화장장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시민이 곧 시장인 부천을 만들겠는 것으로 시민의 참여와 소통으로 시민중심 문화특별시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며 “문화특별시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공동체 문화, 시민참여로 이뤄지는 소통의 문화, 생활 속 예술과 함께 하는 시민중심 문화 등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품격있는 일류 문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부천을 바꿔달라는 시민의 요구에 충실할 것이다. 시민의 뜻을 중심으로 겸손한 행정을 펼쳐나가겠다”며 “시민과의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제20대 김만수 부천시장 당선자는 충청북도 충주에서 태어나 원혜영 국회의원 보좌관, 고(故) 노무현 대통령시절 청와대 대변인과 춘추관장을 역임하면서 이번야권 통합 단일후보로 도전해 제20대 부천시장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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