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인터뷰] 김선교 양평군수 당선자

 

“그린피아 도시 가속도 주력 현장 챙기는 능동군정 실천”

“도내 최다 득표율로 재선의 자리에 오르는 영광을 주신 군민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제게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을 ‘양평을 더 크고 새롭게 발전시켜, 누구나 행복한 양평을 만들어 달라’는 염원으로 받들고 더욱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겠습니다.”

지난 4일 당선증 수령 직후 업무에 복귀한 김선교(50) 양평군수는 “민선지방자치 시대에 걸맞게 행정은 부군수와 과장에게 역량을 부여하는 ‘책임행정’을 구현할 것”이라며 “군수인 저는 지역발전을 위해 당과 중앙부처 등 어디든 달려가 부족한 지방재정을 확보 것을 최우선의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양평군은 김선교 군수의 재선으로 교통환경 개선을 비롯한 군 종합훈련장 이전, 주거 단지 조성 등 ‘그린피아 양평 시 건설’을 위한 밑그림 완성에 가속도를 한층 높이게 됐다. 김 군수는 “경기 동부와 서울 강남을 연결하는 송파~강상 IC간 민자 고속국도 유치를 비롯해 군 종합훈련장 이전, 인구 20만의 도시기반 구축을 위한 150만㎡ 규모의 녹색성장 시범도시 유치 등 선거기간 중에 밝힌 7대 공약사업을 임기 내 꼭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수도권 복선전철 양동구간 연장개통은 물론 친환경농업을 바탕으로 한 농·축산물 10대 명품 브랜드 육성, 관광·자연·휴양 특구로 도약하기 위한 읍·면별 친환경 브랜드 특화 마을 구축, 양평의 명품 생태계를 활용한 복합휴양단지 조성에 중지를 모을 방침”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서민 행복지수 1위 도시건설을 위한 교육, 건강, 복지 사회 구현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주민이 주인이 되고 주민과 함께하는 능동적인 자치행정 도시 실현에 주력하는 소통하는 군수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끝으로 그는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많은 조언과 협조를 거듭 당부드린다”며 “반드시 경제1등, 교육1등, 복지1등의 양평을 만들어 내도록 노력할 것을 군민들께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 62.5%의 지지를 얻어 도내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로 당선된 군수로 기록됐지만 마음은 그리 편하지 않다. 선거 기간 중 정책대결이 아닌 후보자를 비방하는 흑색선전과 불법 유인물이 살포되고 후보자간 고발 사태로 이어지는 등 예전에 볼 수 없었던 진흙탕 선거로 변질되면서 분열된 민심을 치유하는데도 힘을 쏟아야 하기 때문이다.

김 군수는 “선거에서 2등이 존재 할 수 없듯이 이번 선거도 승부적 차원의 네거티브로 정책선거가 실종돼 상당한 후유증이 남게 됐다”며 “하지만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묶고 반목과 갈등에서 벗어나 군민 대화합과 지역발전을 이뤄내기 위해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승자의 관용을 베풀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사법부의 판단도 기다려야 한다.

김 군수는 “중앙선관위와 도 선관위에서 서면경고로 종결된 사안을 타 후보 측이 낙선에 이용하기 위해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해 법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며 “현재 참고인들의 진술이 끝나고 본인의 최종 진술이 남아 있지만 이미 판결이 내려진 사안으로 걱정할 것은 없다”고 일축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