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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곽상욱 오산시장 당선자

“깨끗한 시정 시민염원 반영 명품인재 육성 교육도시로”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여유롭게 승리한 것은 깨끗한 시정을 원하는 오산 시민의 메시지가 그대로 반영된 것입니다”

지난 민선4기 오산시장 선거 때의 낙선을 발판삼아 이번 선거에서 큰 표차로 오산시장에 당선된 곽상욱 당선자의 당선 소감이다.

이어 곽상욱 당선자는 “시민들이 나를 믿고 소중한 한표를 던져주신데 실망시켜 드리지 않기 위해 항상 시민과 함께하는 깨끗한 시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6·2전국동시지방선거는 지난 선거와 달리 거의 대부분의 지역에서 개표 결과가 나올 때 까지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들었던 혼전을 펼친 만큼 곽 당선자도 정정당당한 정책선거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곽 당선자는 “상대 후보와 고소 고발이 오가는 과정에서 서로를 헐뜯는 흑색비방에 마음이 아팠다”며 지난 선거운동 과정을 회상한 뒤 “이제부터는 갈갈이 찢긴 오산의 정서를 다시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 큰 과제”라고 말했다.

곽 당선자는 오산시장으로 출마한 다른 후보자들에게 기독교와 간첩과 관련한 허위사실들로 공격 받기도 했다.

이러한 힘겨운 과정을 통해서 오산시장에 당선된 곽 당선자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이에 대해 곽 당선자는 “주민참여예산제도를 도입해 시 예산을 제공하는 당사자인 동시에 수혜자인 시민들의 의견이 예산편성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오산시에 70여 개에 달하는 각종 사회단체는 물론 모든 시민들과 적극적인 양방향 소통을 통해 시정방향에 대한 홍보는 물론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모아진 시민들의 의견을 자신이 공약으로 내세웠던 주요정책들과 버무려 오산시를 경기도 최고의 교육도시, 경기도에서 가장 이사 오고 싶은 도시,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당선자의 의지다.

아이들의 교육에 대해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시정 방향을 잡은 곽상욱 당선자는 “이번에 자율형공립교로 선정된 세마고가 경기도를 뛰어넘어 전국에서 최고의 명문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초·중·고교 학생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뛰어난 오산의 인재로 자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교육정책을 밝혔다.

이어 곽 당선자는 “오산은 경기도 광역 대중교통체계에서 수원과 동탄에 비해 소외받고 있는것이 사실”이라며 “서울과 동탄을 연결하는 광역직행버스 노선을 오산까지 연장해 서울과 직접으로 연결되는 오산의 대중교통망을 추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현재 오산의 광역교통망을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곽상욱 당선자는 오산시장직 인수위원회를 통해 최근 오산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대원동 물류센터를 전면 백지화하고 현재 추진 중에 있는 서울대병원이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또 현재 진행중에 있는 뉴타운에 대해서도 원주민 및 세입자의 재정착률을 고려해 새로운 방향으로 재검토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끝으로 곽상욱 당선자는 “시민들과 소통하는 것이 시장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 한다”며 “항상 시민의 곁에서 시민에게 힘이 되는 친근한 시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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