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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여인국 과천시장 당선자

 

“진정한 시민편의 행정 구현 지속적 성장 위한 발판 마련”

“선거 기간 중 시민들로부터 좋은 말씀을 많이 들었습니다. 시정에 대해 격려와 칭찬에서부터 질책까지, 이는 앞으로 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달라는 뜻으로 알고 살고 싶은 과천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경기도내 유일하게 3선 관문을 무난히 통과한 여인국 과천시장 당선자는 선거기간 중 온갖 음해에도 자신을 믿어준 시민들에게 무엇보다 감사하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그 믿음은 타도시보다 앞선 도시를 만들기를 위한 부단한 노력의 결과물이었다. 보다 나은 교육환경 조성 차원에서 국내 최초로 신설한 교육지원과, 지식정보타운 등 자립기반 조성 3대 프로젝트, 재건축 용적률 상향조정을 위한 부단한 노력, 경쟁력 갖춘 도시만들기, 평생학습 구축, 가슴에 와 닿은 복지정책 등 어느 하나 버릴 것 없는 주옥같은 성과물이다.

여 시장은 선거가 끝난 직후 “해당 민원현장을 직접 찾아가 시민 곁에서 민원을 직접 청취·상담하고 시민의 입장에서 해결방안을 강구, 진정한 시민 편의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 일하겠다는 각오이기도 하다.

그러나 복합문화관광단지와 지식정보타운, 화훼종합센터, 재건축 용적률 상향 등 풀어야할 과제도 많다. 특히 시의회가 그의 재임기간 중 공식적으로 처음 형성된 여소야대로 시정 이끌기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 시장은 이 점에 대해 “지역발전은 서로 이견이 있다 하더라도 순리적으로 건전한 상식을 갖고 순리적으로 풀어간다면 원만히 해결 될 것이라고 본다”며 “갈등 해소와 서로 소통하는 협력관계를 만들겠다”는 소신을 피력했다.

그는 화훼종합센터가 경매시설로 잠정 중단된 것과 관련해선 “과천 화훼인들의 꿈이며, 염원인 화훼센터는 최근 중앙부처와의 이견으로 사업 진행이 잠시 유보됐으나, 현재 긴밀한 협의가 진행 중으로 조만간 사업 추진방향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행정풍토를 쇄신하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그는 “2% 부족한 행정을 보완하는 방안으로 그간 누적된 타성을 벗어나 Zero Base에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조직 관리를 해 나가겠다”며 “강하고 능력 있는 조직을 위해 공무원들에게 상당한 양의 과업지시와 함께 업무 수행을 위한 질책과 비판을 서슴지 않아 4년 뒤에 새로 오는 시장에게 훌륭한 인재들과 함께 일하게 해줘 고맙다는 소리를 듣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학부모들 입장에선 교육분야에 대한 지원이 최대 관심사다. 여 시장도 이 점을 간과하지 않았다.

그는 “우수 교사 유치, 입시 및 진학전문 상담교사 양성, 학부모아카데미 운영 대폭 지원, 무상급식 중, 고등학교 확대, 방과 후나 방학기간 온종일 학교 운영, 수업준비물 지원 중학교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일부 지원 등으로 사교육비로 시름이 깊은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해 장애인의 재활능력을 높이고 취업을 확대하는 시책을, 노인복지는 독거노인 위생비, 간병비 지급, 노인복지기금 증액, 경로당 중식비, 도우미 등을 활성화하는 시책을 펼 예정이다.

민선 5기 시정방침을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 복지·문화 행복도시, 쾌적하고 푸른 환경, 현장중심의 소통행정으로 정한 여 시장은 시민들에게 “시 발전 주체도 수혜자도 시민”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고견을 귀담아 듣고, 이를 각종 시책사업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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