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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유영록 김포시장 당선자

“시민염원 지하철연장 매듭 소통하는 현장시정 만들터”

 

“전문가 그룹과 검토해 지하철 9호선 연장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유영록 김포시장 당선자는 29일 지역현안에서 민주당이 승리한 만큼 선거 이슈가 된 경전철 문제를 지하철 9호선 연장으로 매듭짓겠다고 분명히 했다. 시민들의 뜻이니 만큼 받들겠다는 의미로 시민들의 신뢰가 곧 시정으로 이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미다.

이미 1조2천억원의 예산이 확보된 만큼 우 당선자는 지하철 연장에 큰 가능성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민간 기업들과 전문가 그룹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통한 사업성 검토에 착수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그는 인수위원회의 활동도 ‘앞으로 4년을 준비하는 과정’에 국한했다. 당선자가 김포시정을 이끌어 나감에 있어 밑그림을 만들어 달라는 주문이다.

특히 그는 민선 4기의 업무를 인수하고 계승해 차기 시정에 있어 필요한 정책을 세울 방침이다. 시 조직과 예산 등을 파악해 올바른 정책을 수행 할 계획이다.

그런 그의 시정의 중심에는 시민이 있다. 그래서인지 유 당선자의 시정 모토도 시민중심의 행정, 현장중심의 행정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시장 상을 구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 당선자는 이 같은 시정 구현을 위해 우선적으로 해결 해야 할 과제로 ▲교통문제와 ▲교육문제 ▲복지문제 등을 꼽았다.

유 당선자는 “교통과 교육, 복지 등 여러 현안 중 무엇보다 교통이 가장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수도권 도시중에서 지하철이 연장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김포시 문제가 가장 급선무라는 지적이다.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지하철 필요성이 반감됐을 지 모르겠지만 이러한 근접성 또한 김포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시민의 다수가 교통문제를 최우선 해결과제로 인식하고 그 해결책으로 지하철연장을 바라고 있다”면서 “거창한 당위성 이전에 김포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문제를 두고서는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사우고등학교 운영위원장을 3년여 맡으면서 느낀 바는 교육문제는 절대 모범답안이 없다는 것”이라며 “일시적 변경도 혼란만 가중 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그런 혼란을 막기 위해 그는 교육발전 5개년 계획을 구상중이다. 차근차근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특히 김포시에 거주하시는 외국인들도 준 김포 시민인 만큼,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해 실질적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유 당선자는 복지문제에도 깊은 관심을 표하면서 “어르신과 한부모가정, 다문화 가정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관, 단체를 지원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에서 벗어나 지원이 필요한 분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지원책을 마련하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맹목적인 지원보단 자립 의지가 있는 지를 판단해 그런 분들에 대해서 시가 적극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결국 그의 행정의 중심에는 이번 선거의 결과가 고스란히 묻어나 있다. 유 당선자는 “‘소통’해 달라는 시민들의 의지가 선거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그 말은 곧 지역민생을 직접 뛰면서 챙기라는 의미로 받아 들여진다”며 “진정한 개혁의 모습을 보여줄 것”임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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