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한국, 세계신 세우며 금메달 싹쓸이

한국 남녀양궁이 유럽그랑프리 최종리그에서 나란히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까지 석권했다.
이로써 세계 정상을 달리는 한국 양궁은 다음달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개막하는 제42회 세계선수권대회 메달 획득 전망을 밝게 했다.
박성현, 박미경(이상 전북도청), 윤미진, 이현정(이상 경희대)이 출전한 한국 여자는 22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단체전 결승에서 우크라이나를 255-234로 물리치고 여유있게 우승했다.
한국이 기록한 255점은 지난 97년 11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선수권대회때 한국이 세운 종전 세계기록(253점)을 2점 높인 것이다.
이에 앞서 여자대표팀은 16강에서 불가리아를 246-223, 8강에서 폴란드를 247-240, 준결승에서 프랑스를 248-239로 각각 여유있게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박경모(인천계양군청), 장용호(예천군청), 최영광(선인고), 임동현(충북체고)으로 구성된 남자대표팀도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251-249로 꺾고 동반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한국 남자팀은 노르웨이와의 16강전을 262-249로 이겨 99년 시드니 프레올림픽 때 역시 한국이 세웠던 종전 세계기록(260점)을 2점 넘어섰다.
한국은 전날 열린 남자 개인전에서 박경모가, 여자 개인전에서 윤미진이 각각 우승해 이번 대회에 걸린 4개의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