反EU정상회담 시위 폭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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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EU정상회담 시위 폭력화

경기신문 webmaster@kgnews.co.kr
등록 2003.06.22 00:00:00

그리스 살로니카 항구에서 21일 공산주의자 등 좌익단체와 반(反) 세계화 운동가 등으로 구성된 시위대가 경찰 등에 소이탄과 돌을 던지고 상점을 공격하자 경찰이 최루탄을 발사하는 등 반(反) 유럽연합(EU) 정상회담 시위가 폭력으로 얼룩졌다.
EU 정상회담이 열린 포르토 카라스에서 150㎞ 정도 떨어진 그리스 제2의 도시 살로니카에서 벌어진 이번 폭력시위로 맥도날드 상점 등 30개 상점의 유리가 깨졌으며 5대 정도의 차량이 폭력시위도중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입었다.
경찰은 폭력시위 혐의로 50명 정도를 체포했으며 이들 상당수는 화염병과 쇠파이프 등을 소지하고 있었다. 경찰은 이번 시위에 4만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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