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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선교사 자녀 사명감 고취 한국인 정체성 체험 병행

예장합동총회, 30일까지 수련회 개최
총 22개국서 선교사 자녀 61명 참여

예장합동총회 GMS는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화성시 월문리 GMS연구개발센터에서 제15회 ‘선교사 자녀 수련회(Missionary Kids Camp)’를 연다.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사 43:19)말씀 안에서 ‘비전’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수련회는 선교사 자녀로서 사명감을 고취시키고 한국인의 정체성을 체험하는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준비됐다.

각국에 흩어져 살고 있는 참가자들에게 자신의 모국을 알게 하고 문화·신앙·정신교육 등을 통해 부모님들이 선교사로 부름을 받으신 것이 얼마나 고귀한 일인가를 깨달을 수 있게 하는 자리다.

이번 캠프에는 볼리비아, 러시아, 수단, 이집트 등 총 22개국에서 만 4년 이상 현지사역에 임한 GMS 선교사의 자녀 61명의 MK들이 참여해 선교사 자녀로서의 정체성을 재확인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올해는 6.25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땅굴, DMZ, 82정비대대를 방문해 MK들에게 분단의 현실을 알리고 역사의 현장에서 나라 사랑의 마음을 일깨워줄 예정이다.

또 이번 수련회는 선교사 자녀로서 같은 고민을 하고 여러 비슷한 어려움을 경험했던 18명의 대학 및 대학원생 MK들이 스태프로 참여한다. MK들은 각자의 선교지를 소개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타 선교지의 문화와 특별한 상황들을 나누며,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위로하게 될 것. 아울러 전 세계에 MK 네트워크를 형성해 든든한 믿음의 동역자들을 세워나가기도 할 계획이다.

MK수련회 관계자는 “이번 수련회에서는 나는 누구인가, MK의 정체성, 인터넷 중독 등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의 및 은혜로운 집회를 가질 예정”이라며 “경기, 강원지역 등 한국 곳곳을 돌아보며 참여 학생들이 MK로서,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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