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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대 경쟁력 확보 밀알되길

세이브더칠드런·하나금융 ‘하나 Kid of Asia’ 발대식 개최

국제아동권리기관 세이브더칠드런과 하나금융그룹이 다문화가정 자녀가 문화정체성을 확립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하는 ‘하나 Kid of Asia’ 3기 발대식이 2일 안산 외국인주민센터에서 열렸다.

‘하나 Kid of Asia’프로그램은 다문화 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이중 문화, 언어 교육, 정서 지원을 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정체성 형성을 돕는 취지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발대식은 2008년 1기 서울을 시작으로 2009년 2기 인천을 거쳐 올 2010년 안산에 ‘하나 Kid of Asia’ 3기가 출범하게 됐다.

‘하나 Kid of Asia’ 사업은 지난해 2기에는 기업의 다문화가정 관련 사회공헌 협력사례를 만든데 이어 올해는 안산지역까지 확대됐다.

특히 이번 3기에는 8월부터 매월 둘째주, 넷째주 하나토요베트남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수준별 베트남어 교육, 아동 멘토링, 심리·정서발달 지원 등을 진행한다.

김철민 안산시장은 “다문화의 도시 안산에 하나 Kids of Asia 3기가 출범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다문화가정 이라는 배경이 차별되지 않고 존중 받으며 글로벌 시대의 경쟁력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하나 Kids of Asia 사업이 안산시가 다문화 선진 도시로 발전하는데 큰 밑거름이 되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는 “대부분의 다문화가정 자녀들은 외국인 어머니의 한국어 구사능력 미숙으로 학습부진과 언어능력 부족을 겪는 한편 정체성 혼란, 생김새로 인한 차별과 따돌림 등도 겪는 실정”이라며 “2020년에는 다섯 가구 중 한 가구, 국내 인구 중 약 3%가 다문화가정이룰 것으로 예상되는데 반해 장기적 지원책은 미비한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김철민 안산시장, 김노보 세이브더칠드런 회장, 김종열 하나금융지주 사장, 안산지역내 베트남 다문화가정 및 유관기관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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