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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교회, 생명 살리는 역할 적극 선도”

목회사회학硏, 자살예방학교 개최
분당 지구촌교회서 목회자·상담전문가 50여명 대상

경기도광역정신보건센터, 목회리더십연구소, 수원시자살예방센터, 한국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는 오는 19~20일 성남 분당 지구촌교회에서 ‘자살예방학교’를 연다.

목회자 및 상담전문가 50여 명을 대상으로하는 이번 자살에방학교는 한해에 1만2천858명, 하루에 35명이 자살로 죽어가는 한국사회의 현실에서 교회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지 논의하는 자리로 펼쳐진다.

또 신앙을 가진 사람들도 이 사회와 별 다름 없이 자살을 시도하고, 자살로 인해 생을 마감하는 상황에서 목회자들과 상담전문가들이 자살을 어떻게 이해하고 예방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보고 교육받을 기회를 제공한다. 나아가 기독교의 이러한 예방활동을 통해 생명을 살리는 공동체로서 한국교회를 전망한다.

19일에는 이영문 교수(수원시자살예방센터장)의 ‘자살에 대한 이해와 원인, 대처’, 유영권 교수(연세대학교)의 ‘자살 위험자에 대한 기독교 상담’, 남윤영 박사(국립서울병원)의 ‘우울증과 자살’이 진행될 예정이다.

20일에는 조성돈 교수의 ‘기독교와 자살’, 하상훈 원장(한국생명의전화)의 ‘자살 유가족에 대한 돌봄’, 조성돈 교수의 ‘교회 내의 자살, 그 이후’ 등이 이어진다.

조성돈 교수는 “교회에서도 자살은 비켜갈 수 있는 주제가 아니다”라며 “한국교회가 생명을 살리는 공동체로서의 역할에 적극 나서야 한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자살예방학교는 목회사회학연구소에서 주관하고 지구촌교회와 한국생명의전화,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미래포럼 등에서 후원한다. 참가비는 8만원. (문의: 031-228-3279)/권은희기자 k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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