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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 "올해도 힘들 듯"

경기전망 CSI지수 69로 기준치 크게 밑돌아

경기지역 소비자들은 최근의 위축된 경기가 올 연말까지 이어질것으로 내다봤다.
24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수원.성남.부천.고양.안양 등 도내 10개 도시 5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올 2/4분기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향후 6개월간의 경기전망CSI(소비자동향지수)가 69로 기준치(100)에 크게 못미쳤다.
고용사정전망CSI도 65로 전분기(68)보다 하락하며 고용사정 악화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6개월 앞을 보는 생활형편전망CSI는 86, 향후 1년 동안의 가계수입전망CSI는 95로 각각 기준치(100)를 밑돌았으나 전분기보다는 다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6개월내에 부동산을 구입할 계획이 있는 가정은 10%로 전분기(9%)보다 소폭 상승했으며, 승용차를 구입할 계획이 있는 가정도 4%로 전분기에 비해 1% 상승했다.
구입대상 부동산으로는 아파트 비중이 63%로 가장 높았고 토지 18%, 단독주택 10% 순이었다.
향후 물가안정을 기대하는 물가수준전망CSI는 55로 전분기 36보다 크게 높아졌으며 금리하락을 예상하는 금리수준전망CSI도 127로 전분기(101)보다 큰폭 상승했다.
그러나 소비지출계획CSI는 1분기(102)와 비슷한 103으로 경기와 생활형편이 나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가계소비는 줄이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소비지출 내역으로는 교육비와 의료보건비가 각각 115와 119로 지출을 늘릴 계획인 반면 의류비와 외식비, 오락.문화비 등은 각각 94, 91, 94로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CSI(Consumer Survey Index)는 가계의 소비심리와 경제상황에 대한 평가를 나타내는 지수로, 생활형편CSI가 기준치인 100을 넘어서면 그 만큼 생활형편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것이고 100 이하일 경우는 그 반대를 의미한다.
경기본부는 우편과 전화인터뷰를 병행해 지난달 26일부터 11일간 이번 조사를 실시했고, 조사대상 가구의 응답률은 94.0%였다.
조수현기자 goodm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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