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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사·시군 단체장들 행정수요 맞춰 정비·추진

지난달 1일 민선 5기 출범 이후 경기도 내 지자체들이 신임 또는 재선 단체장 공약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예산절감 등을 위해 활발한 조직개편에 나서고 있다.

17일 도와 일선 시군에 따르면 경기도는 김문수 지사의 공약사항인 낙후된 북부지역 기반시설 발전을 위해 지난달 교통건설국을 경기도 2청 행정2부지사 소관으로 조정하고, 현장행정 강화를 위해 ‘365.24 언제나 민원실’을 ‘언제나 민원실’과 ‘찾아가는 민원실’로 확대 개편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또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문화가족과도 신설하기로 했다.

도는 이에 앞서 6.2지방선거 직후 종교업무를 담당하는 종무과를 신설하고, 야당이 다수 석을 차지한 도의회 및 야당 단체장이 많이 취임한 일선 시·군과 소통강화를 위해 대외협력담당관실을 신설했다.

재선에 성공한 김문수 지사는 6.2지방선거 운동 기간 줄곧 서민에게 다가가는 현장행정을 강조했으며, 불교계의 세계화를 위한 템플스테이 지원 등 종교 관련 지원 확대를 공약한 바 있다.

안양시도 지난 10일 도시교통과를 신설해 기존 교통행정과와 교통시설과를 흡수 통합하고, 비전기획단과 교육협력과, 기업지원과 등을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입법예고했다.

김윤식 시장 취임이후 대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시흥시도 투자유치담당관 신설 등을 골자로 조직개편안을 최근 마련한 상태다.

김철민 시장이 “대기업 유치는 시민의 숙원이자 민선 5기 핵심공약”이라고 밝힌 안산시 역시 지난달 1일 ‘대기업 유치단’을 출범시켰다.

이밖에 의정부시도 지난 12일 교육과와 경전철과를 신설하는 내용이 포함된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

시는 신임 안병용 시장의 공약 실천 의지와 행정 수요에 맞춰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화성시는 재정자립도 향상을 위해 산하 기관 8곳 중 시설관리공단과 도시공사를 올해 안에 통폐합시켜 25명을 줄이고, 문화재단과 체육회, 복지재단 등 7개의 시 출연기관 임직원 150여명 중 20%를 감축해 60~70억원의 예산을 줄일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새로운 행정수요가 발생하면 행정조직 개편은 뒤따를 수 밖에 없다”며 “특히 새로운 단체장이 많이 취임한 도내 시·군들은 단체장의 소신과 공약에 따라 많은 조직이 개편될 가능성이 높은것이 사실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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