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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강남 아파트들의 굴욕

압구정 현대아파트 한달새 5건 경매行
강남3구 랜드마크급도 줄줄이 대기 중

부동산 침체의 골이 깊어지면서 투자1순위로 꼽히던 한강변 초고층 재건축아파트인 압구정 현대아파트가 이달에만 5건이 경매매물로 나왔다.

18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www.ggi.co.kr)에 따르면 이달 2일 감정가 21억 원에서 1회 유찰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입찰에 부쳐진 압구정 현대아파트 93동 2층 전용면적(이하 ‘전용’)164㎡는 감정가의 81%인 17억160만 원에 1명이 응찰해 낙찰됐다.

이외에도 24동 12층(전용160㎡), 205동 10층(전용 85㎡)이 각각 감정가 25억원과 16억원으로 입찰에 부쳐지며 전용 145㎡ 2건도 감정가 22억원과 21억원에 각각 경매돼 총 5건이 새로운 소유자를 찾고 있다.

압구정 현대아파트가 한달 내 5건이 경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압구정 현대아파트뿐만 아니라 강남3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에 소재한 랜드마크급 아파트가 이달 들어 대거 경매에 부쳐지고 있다.

개포주공아파트는 4건, 송파구 신천동 롯데캐슬골드 3건, 은마아파트 2건이 8월 경매 물건에 명단을 올렸다.

강남구 개포동의 대표 단지인 주공아파트는 4건이 경매된다.

전용43 ㎡는 감정가 8억2천만원에서 한차례 떨어진 후 1명의 응찰자가 참여해 최저가를 살짝 넘긴 6억4천666만원(감정가대비 80.8%)에 낙찰됐다.

전용 83㎡는 최저가 7억6천800만원, 전용 73㎡는 8억5천만원, 전용 36㎡는 5억6천만원에 이달 줄줄이 경매 대기 중이다.

강남권 대표 재건축단지인 대치동 은마아파트도 이달 2건이 경매된다.

전용93㎡는 감정가 9억2천만원에서 1회 유찰돼 7억3천600만원에 시작되며, 전용 105㎡는 감정가 12억 원에서 한차례 떨어져 최저입찰가 9억6천만원에 입찰에 부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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