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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타운형 신도시계획 잘못됐다”

김지사, 정부 아파트 정책 비판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정부의 신도시 정책에 대해 “일자리와 교통대책이 없는 베드타운형도시계획을 만드는 것은 잘못됐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지사는 18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팔레스호텔에서 열린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포럼 발족식에서 기조 연설을 통해 “요즘 건설되는 신도시들은 자족기능이 부족하고 심각한 교통문제 등을 유발하고 있다”고 밝힌 뒤 “그러나 정부가 이를 등한시 하고 있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이는 정부가 교통문제를 원초적으로 안고 있고 일자리 없는 신도시를 추진한 것에 대해 답답함을 호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명박 대통령의 보금자리주택 아파트 정책에 대해서도 비판을 서슴지 않았다.

김 지사는 이명박 대통령이 하는 보금자리주택정책에 대해 “39년간 보존되었던 아파트를 헐어서 고층 고밀도의 값싼 아파트를 짓고 있는데 나는 이것을 강력하게 반대한다”며 “경기도는 정말 황금같은 땅이고 대한민국의 노른자 중의 노른자가 이 그린벨트 지역인데 이것을 당장의 인기 위주로 값싼 아파트 위주로 지어서 교통문제도 해결이 안되고 일자리 문제도 해결이 안되고 학교도 없고 그런 소규모 난개발을 정부가 앞장서서 해서는 안된다”며 비판했다.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에 대해서는 “정부 등 일부에서는 내가 정치적 의도를 갖고 GTX를 제안하고 조속한 추진을 요구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오해다. GTX는 어떤 시장, 정당을 떠나서 의원들이 반대하는 것을 못들었다”며 그러나 “민주당에서 검증을 해보자며 시간을 끌고 있는데 계획상 여러가지 차질을 빚을것”이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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