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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중간선거 `경제-이라크전' 최대 쟁점화

미국 중간선거를 4주 앞둔 가운데 경기침체 등 경제현안과 이라크전 개전여부가 이번 선거의 2대 쟁점으로 부각했다. 따라서 중간선거는 이와 관련한 유권자의 소신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게 됐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집권 공화당은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전 압박을 선거 최대 쟁점으로 들고 나와 '국토방어와 자유수호'를 선거슬로건으로 내걸고 테러전 승리와 국민생명수호를 위해서는 집권당의 안정의석 확보가 긴요하다며 국민적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부시 행정부 출범 후 예산적자를 비롯한 기업비리 추문 등 `경제실정'으로 미국 경제가 위기에 직면했다면서 부시 대통령의 경제정책을 집중적으로 선거쟁점화하고 있다.
일간 USA 투데이는 9일 CNN 방송 및 갤럽 등과 합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의 결과를 인용해 미국 유권자들은 11월 5일 중간선거의 최대 쟁점으로 경제상황과 이라크전 개전문제를 손꼽았다고 보도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유권자의 25%는 중간선거 최대쟁점으로 경제상황을 거론했으며 동시에 나머지 25%도 똑같이 선거 최대현안으로 이라크 개전문제를 제시했다. 유권자들은 경제상황과 이라크전에 이어 세번째 쟁점으로 14%가 테러문제를 꼽았으며 나머지 11%는 사회보장의료제도와 교육현안을 각각 쟁점으로 거론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미국 유권자들은 이 선거쟁점을 둘러싼 공화, 민주 양당간 입장 차이에 대해서는 73%가 압도적으로 '중요한 차이가 있다'고 답변해 대부분 유권자들이 이 쟁점에 대한 소신에 따라 각 당에 대한 지지 여부가 판가름날 수 있다는 점을 강력히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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