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백화점들이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여름정기바겐세일’에 들어간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각 백화점들은 여름정기세일때 할인판매, 균일가판매, 사은행사 등 각종 이벤트를 열어 고객잡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애경백화점 수원점은 대부분 상품에 대해 10~30%세일을 하며, 당일 15만.30만.60만.1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겐 상품가의 7%에 해당하는 사은품이나 상품권을 준다.
영캐주얼 브랜드인 리씨, 스푼(SPOON) 등은 고별전을 열어 50% 할인판매하고, 닥스.여성캐주얼 마리끌레르.최정원숙녀정장.니나리찌 등의 브랜드에선 선착순 고객 1명에 한해 일부 상품을 절반가격에 판다.
또 26~29일까지 ‘세계도자기 비엔날레 시연행사’를 열어 도예가와 관람객이 도자기를 함께 만드는 시간을 갖는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입점브랜드의 76%가 세일행사에 참여하고 10~30% 세일을 한다. 또 1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구매액의 7% 사은행사를 하고 일자별 행사와 균일가전도 연다.
뉴코아백화점 동수원점은 하루가 빠른 26일부터 다름달 21일까지 30~50% 세일을 한다.
이번세일에는 90%의 브랜드가 참여하고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다리미판, 디저트세트, 아이스박스 등을 증정한다.
첫날 열리는‘천원에 드립니다’행사에서 미치코런던 양말,헬로우키티 티셔츠, 와이셔츠 등의 상품을 판매하고 운동화 1.2.3 만원 균일가전, 5천원 균일가전, 1만원 균일가전도 여는 등 저가공략을 펼친다.
롯데백화점 안양점은 대다수 브랜드가 20~60% 할인판매를 하고 최고 80%까지 세일도 한다. 당일 15만.30만.60만.1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상품가의 7%에 해당하는 사은품이나 상품권을 준다.
VIP 고정 고객을 대상으로 영화시사회를 열고, 2층 영카페에선 힙합, 랩 공연, 어린이 아동극, 이색차 전시회, 청바지 페스티발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프라자 분당점은 82%의 브랜드가 참여하고 10~30% 세일을 한다.
세일을 시작하는 27~29일에는 미치코런던 수영복을 3만5천원, 닥스원피스 수영복을 2만5천원, 어린이 튜브를 6천원에 각각 판매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올들어 계속되고 있는 경기침체로 인한 매출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고객서비스 위주의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혜 기자 lmh2@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