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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도로 포장재질 교체방안 검토하자

지역에 상관없이 내리는 국지성 폭우로 인해 지방도와 국도, 고속도로 등의 교통사고 인명피해가 하루가 멀다하고 연일 발생하고 있다. 몇 일전 국지성 폭우가 발생할 때 고속도로를 운행하다 느낀점이다.

아스콘, 시멘트 등 구간별 도로 포장재질의 차이로 인해 물 고임 등이 많은 도로가 있는 반면, 물 흡수력이 좋아 물 고임 등이 전혀 없는 도로가 있는 것을 보고, 도로포장 재질에 따라 대형사고가 발생할 우려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차량소통량이나 인적이 드믄 웬만한 국도, 고속도로의 경우 100~140㎞ 정도의 과속은 도로상태의 물 고임 등으로 인해 타이어를 부양시키고, 미끄러짐 등으로 자동차가 날아다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위험한 운행이다.

더욱이 서해안 고속도로의 경우 지난 7월 한달 간 기습폭우등으로 인한 물고임, 미끄러짐 등으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35명에 이른다고하니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 없다.

물론, 교통사고가 발생 시 상당수가 운전자의 부주의가 주원인이지만, 국지성 폭우 등 장시간 폭우 및 여름철 장마가 계속될 경우 도로 상태의 물 흡수력 등 포장재질의 문제가 있다면 이에 따른 대책 또한 한번쯤 머리를 모아야 할 것이다.

도로포장은 침하 등의 도로여건을 감안해 설치자의 판단에 따라 비용은 적으나 유지보수 비용이 많은 아스콘이나, 비용은 많으나 유지보수 비용이 적은 시멘트 등을 구간별로 포장 한다고 한다.

물론 포장재질에 따라 가격, 물 흡수력 등의 따른 차이는 있겠지만, 도로 포장재질의 문제있음이 사고의 원인이라면 설치예산에 차이가 있더라도 교통사고의 예방을 위해 흡수력이 좋은 도로 포장재질로 교체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해 봐야 할 것이다.

관리당국의 철저한 사전조사로 위험 도로를 하루 빨리 개선해 지속되는 교통사고가 줄어들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김주섭<인터넷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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