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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교육청사 건립 '감감'-도민 불만 급등

"교육행정 수요가 엄청나게 느는데 제2교육청사 건립을 왜 미루나"
경기도교육청이 추진중인 제2교육청사 건립이 교육인적자원부 등 정부 부처내 이견 등으로 오랜 기간동안 표류하자 지역민들이 국회의원등 정치권이 해결해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도교육청은 최근 도내 대단위 택지개발 등에 따른 인구 유입으로 학생수가 크게 느는 등 교육행정 수요가 급증하자 교육부 등에 제2교육청사 건립 승인을 요청했다.
남양주시와 구리시를 통합관할하고 있는 남양주 교육청의 경우 청학 택지지구 등 5개 대단위 택지개발 및 공동주택 건설로 인구 및 학생수가 급증해 교육청 기구 확대 등이 절실하다.
고양시도 외지 유입인구가 크게 늘어난데다 오는 2005년까지 13개 학교 신설이 필요해 교육청 기구확대가 시급하다.
용인시 역시 죽전,수지,동백지구 등 대단위 택지개발 및 준농림 지역 대규모 공동주택 건설로 인구 및 학생수가 매년 10만명 가량씩 증가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같은 교육여건 때문에 제2교육청사 건립이 시급하다며 관계부처에 승인을 요청했으나 기획예산처, 행정자치부 등 정부 부처내 의견이 엇갈린데다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시민단체와 도민들은 “이 문제는 정치권에서 앞장서 해결해야한다”면서 국회의원 등 정치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구하고 나섰다.
도교육위원회 조용호 부의장은 “현행 법적 기준상 이들 교육청의 기구확대를 승인해 줄 수 있는 요건이 되는데도 승인을 미뤄 지역민 교육행정 서비스를 가로막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비난했다.
윤정남기자 yj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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