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경찰대는 26일 미화 100달러 짜리 위조지폐 40장을 환전하려 한 혐의(통화위조 등)로 파키스탄인 3명을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5일 오후 6시께 인천국제공항 1층 공항로비내 우리은행 환전소에서 100달러짜리 위폐 40장을 환전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우리은행측은 "제1환전소에 외국인 3명이 찾아와 100달러 지폐 40장을 빨리 환전해달라고 요구하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여직원이 지폐 그림이 조잡스럽고 종이 질이 나쁜 위조지폐인 사실을 확인한뒤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위폐 입수 경위 등을 조사중이지만 현재 자신들도 위폐인 줄 모르고 사용했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천/송홍일기자 shi@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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