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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조직개편 밑그림 시의회서 ‘제동’

‘농기센터 폐지’ 놓고 신경전… 의원투표 부결

당시 인공수문 고장으로 물이 역류해 피해를 입은 S물류창고 모습.

의정부시가 내놓은 행정기구 개편과 조직인사 안건에 대해 의정부시의회가 제동을 걸고 나서 그동안 안병용 시장이 그려놓은 유사중복 기관의 통·폐합 및 대폭 개각의 밑그림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5일 의정부시의회와 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제195회 의정부시의회 임시회 제1차 기획복지위원회에 ‘의정부시 사회적 기업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시 행정위원회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모두 6가지 안건이 상정됐다.

이날 가장 관심을 집중시킨 안건은 안 시장의 공직자 인사내용을 담은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다.

그러나 시청 조직의 개편과 인사이동을 예고한 이 조례안은 기획복지위원회 의원과 집행부간의 ‘행정기구 및 정원 일부개정조례’에 포함된 ‘농업기술센터 폐지’ 안건으로 이를 놓고 양측간 신경전 속에 정회가 선포됐고 결국 의원투표를 거쳐 부결 처리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안 시장이 펼치는 시정운영 방향에 시의회가 계속해 제동을 걸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는 가운데 이번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 상당수 조례는 제2차 본회 시의회의장 직권상정을 통해서나 그려지게 됐다.

그동안 시는 민선5기 시정방침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서로 교차되는 부서의 통·폐합과 부서 명칭의 개정, 교육지원과와 철도사업과의 신설 등을 골자로 하는 개정조례안을 기획해 이번 1차 임시회에 제출했다.

시의회 관계자는 “6일 열리는 본회의에 안 시장과 같은 민주당 출신 시의장의 직권상정을 통해 처리될 것으로 내다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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