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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집] 녹색 옷 입은 ‘에코’도시 환경·경제 활력 이끈다

인천시 대기보전 2010년 주요활동 조명

 

인천시는 ‘청명한 하늘을 갖는, 환경과 경제가 살아 숨쉬는 ECO도시 인천’이라는 정책비전을 내세우고 오는 2014년까지 미세먼지는 40㎍/㎥(동경수준), 이산화질소는 22ppb(파리수준)의 모범적인 OECD 환경국가의 대기환경을 만들고자 주력하고 있다.이에 본보는 인천을 살기 좋은 생태도시로 만들기 위해 인천시 대기 질 환경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대기보전과의 2010년 주요활동에 대해 들여다본다.<편집자 주>

▲사전 예방적 대기 질 관리시스템

인천시는 내·외부 대기환경을 선진국 수준의 쾌적한 환경으로 만들기 위해 대기 오염원을 발생 전에 줄여나가는 사전 예방적 대기 질 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인천 전역의 대기환경을 측정하는 송림측정소를 비롯한 15개 측정소를 일정한 구역마다 설치해 도심내부의 대기의 질을 관리하고 있으며, 도로 재 비산먼지, 악취발생 등 취약지역 및 오염예상지역에 상설환경순찰단을 편성·운영해 시민의 체감 환경을 개선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민관합동으로 환경오염신고(128번) 활성화, 남동산단내의 환경감시단 운영, 정기적인 도로물청소, 비산먼지 취약지구에 1사 1도로 클린제의 확대 시행, 화물운송차량의 날림· 비산먼지의 단속강화, 악취 ZERO사업으로 악취중점 관리업체 및 환경기초시설들에 통합적인 관리 등 대기 오염원에 입체적인 감시로 대기 오염물질을 획기적으로 줄여나가고 있다.

아울러 낙후된 항만을 친환경 클린포트로 만들기 위해 비산먼지가 예상되는 물품에 대한 밀폐형 하역기 도입, 석탄부두에 대한 컨테이너 방진벽 설치, 항만 외부로 오염원 확산을 막는 완충수림대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와 ‘BLUE SKY 협의회’ 운영

인천시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를 확대시행에 나서고 있으며, 도심 광화학스모그, 산성비, 오존층 파괴를 발생시키는 질소산화물, 황산화물로 체계적이고 예측 가능한 총량관리로 오염물질을 중점관리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에 따라 사업장 배출호용총량의 2012년까지 질소산화물은 4천811톤, 황산화물 1천985톤의 저감목표 실현을 위해 연도별로 배출허용총량에 대한 배출을 엄격관리하고 있고 기업 및 사업자 간에 배출권거래 허용으로 배출허용총량제 관리에 유연성을 부여하고 있다.

특히 시는 광역발전시설에 녹색성장 패러다임을 도입해 발전·정유사 간에 ‘BLUE SKY 협의회’를 운영, 지난달 31일 한국남동발전을 비롯한 9개소의 발전사, 정유사 SK에너지와 함께 2014년까지 대기오염배출농도를 15% 삭감하는 환경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4천508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대기 오염방지시설 설치, 과도한 굴뚝 철거, 가시매연 저감사업, 풍력·소수력 등 친환경대체에너지 설비 확대 등의 ‘자체 대기오염 총량 개선계획 마스터 플랜’ 수립·시행으로 ‘BLUE SKY 협의회’를 운영해 인천시민이 보다 깨끗하고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주변 대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것이다.

▲ 공장지역 친환경 DESIGN 사업

인천시는 또한 과거 회색공장지대에서 친환경 공장지역으로 조성함으로써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기여하고 쾌적한 친환경도시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공장지역을 ‘ECO FRIENDLY ZONE’으로 조성키 위해 민·관합동으로 2천5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시환경 개선에 나서며, 10대 공장취약지역 (인천항지역, 동구 철강지역, 남동산단 등 5개 산단, 가좌IC지역, 부평공업지역, 석남원창동지역, 수도권매립지)을 중심으로 자발적인 참여기업 437개소와 함께 낙후된 도심의 환경디자인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인도변정비, 도시이미지 조형물설치, 친수시설 확보하는 도시경관 개선사업 ▲먼지, 악취 등 환경오염방지시설 개선 및 담장철거 녹화 및 도색의 기업환경개선사업 ▲그린스트리트, 녹지축과 화단조성의 지역녹화사업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차 없는 날 운영, 사업장 청소의 날 운영의 친환경실천운동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남동산업단지는 경계지역에 완충녹지를 조성해 남동산단에서 발생된 악취 및 대기오염물질의 이동·확산 방지와 수목을 이용한 필터링으로 오염물질을 저감시켜 친환경산업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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