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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집] ‘참여와 소통’ 이끄는 차별화된 문화 한마당

의왕 백운예술제 내달 9일 계원대·갈미한글공원서 개막

 

의왕시의 대표적인 문화행사인 ‘제8회 의왕백운예술제’가 다음달 9일과 10일 이틀 간 계원디자인예술대학과 내손동 갈미한글공원에서 열린다. 예년과 달리 지역 내 소재하고 있는 계원디자인예술대학이 이번 축제에 참여함으로써 대학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소통과 화합의 새로운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제8회 의왕백운예술제’는 시민이 참여해 만들어가는 시민화합 축제를 지향하고, 지역예술인들이 연마한 예술적 재능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 제공과 함께 시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됐다. 이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선보일 의왕백운예술제에 대해 살펴보자.<편집자 주>

▲대학 주민 함께 소통하는 의왕백운예술제

이번 의왕백운예술제는 계원디자인대학 캠퍼스와 학교에 인접한 갈미한글공원에서 개최하게 돼 디자인예술대학의 역량을 지역주민과 함께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서 독특하고 차별화된 예술문화축제로 계획됐다.

이번 예술제에서는 첫날인 9일과 이틀째인 10일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갤러리 27작품전시’와 계원디자인대학 정문∼갈미공원 까지의 우회도로에서 열리는 ‘거리꾸미기와 워크샵 전시’가 볼거리로 눈여겨 볼만하다.

계원대에서 열릴 예정인 ‘갤러리 27작품전시’는 계원예대 학생들의 작품인 사진·영상·유리공예 등을 시민들에게 전시함으로써 예술에 대한 접근을 가까이 하기 위해 준비됐다.

또 이 대학 매체예술과의 재학생과 전시디자인과의 재학생들에 의해 기획하고 진행되는 우회도로 ‘거리꾸미기 및 워크삽 전시’는 도로에서 소원풍선 퍼포먼스, 폐차활용 작품전시, 풍선터뜨리기 퍼포먼스등이 새롭게 마련됐다.

더욱이 캠퍼스내에 위치해 있는 전통한옥 ‘우경산방’도 축제기간동안 개방할 계획이다. 그동안 일반인들에게는 쉽게 접할 수 없도록 출입을 통제해 왔으나 이 기간동안 ‘우경산방’을 개방해 휴식공간으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 어린이를 위한 다채로운 체험마당

이번 행사 기간 동안에는 가족얼굴 만들기, 손발찍기, 모빌만들기, 오리합만들기, 흙밟기 등의 예술놀이캠프를 비롯한 꽃누르미, 비누방울, 나만의 티셔츠, 허브비누만들기, 나만의 개성있는 탈, 마법의 손만들기 등 어린이들을 위한 풍성한 환경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또한 행사기간 중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까지 열리는 가족벽화그리기와 제7회 의왕국제플랜카드아트전이 미술협회 주관으로 열리며, 행사 첫날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개최 예정인 의왕의 옛길 걷기대회가 문화원을 출발 한글공원까지 이어진다.

둘째날 계원대생들이 마련한 어린이 도자기 체험 교실에서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도자기 제작과정 체험과 함께 기본교육이 실시될 예정이어서 어린이들로 부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연극·무용·연예공연 등 다양한 공연 마련

이번 행사 첫날에는 정오부터 열리는 아마추어팀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7시부터 대취타대 공연이 이어지며, 개막선언 후 개막공연으로 연극과 무용 연예공연이 열릴예정이다.

이날 개막선언에 앞서 한글공원 내에 마련된 열린무대에서는 오후 6시부터 의왕소년소년합창단 공연에 이어 국악협회소속된 회원들이 펼치는 대취타대가 공연된다.

개막선언 후에는 의왕시 연극협회 주관으로 계원대 운동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연극공연과 2인조 밴드인 유심초 공연, 무용협회의 무용과 뮤지컬갈라쇼 등 특화된 프로그램이 알차게 준비돼 있다.

예술제 둘쨋날인 10일 에는 의왕시민들의 장기를 맘껏 뽐낼 수있는 ‘의왕 그리기대회’를 비롯 제8회 의왕시민 백일장(시·산문)이 열리며, 한글공원에 마련된 열린무대에서는 오전 11시 30분 부터 아마추어팀의 공연과 어울림 밴드공연에 이어 태권쇼가 있을 예정이다.

특히 행사의 클라이막스인 하이라이트 행사로 오후 8시부터 ‘시민음악회’가 계원대 특설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개그맨 유상무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시민음악회는 1·2부로 나눠 진행되는데, 초청가수로는 1부에는 락 콘써트로 ‘수퍼키드’와 ‘옐로우몬스터’가 출연할 예정이고, 2부에서는 트로트 콘서트로 장윤정, 남진, 옥희, 김성환(탤런트), 강진 등의 중진급 인기 연예인들이 2시간 30분 동안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음악회로 제8회 의왕백운예술제의 축제를 마감하게 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축제는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완벽을 기하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준비를 했고, 특히 올해는 대학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로서 더욱 의미가 크다”면서 “의왕지역 시민들 뿐 아니라 전국 곳곳의 시민들도 많이 찾아 즐기는 백운예술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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