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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도로상, 농산물 건조 자제하자

무더운 여름도 처서, 백로절기에 밀려 수확의 계절인 가을로 접어들었다.

농촌에선 봄, 여름 내내 애써 가꾼 농산물들을 하나씩 수확하는데 온 정성을 쏟고 있다. 벼, 고추, 참깨, 호박 등 우리식탁에서 없어선 안 될 농산물이기에 한 톨이라도 허실 없이 소중하게 거둬들여 건조하게 된다. 이처럼 애써 수확한 농산물들을 건조하는데 우리 농민들이 도로상을 이용함에 따라 교통사고의 위험부담이 항상 뒤따르고 있는 실태다.

가을철로 접어들면 해마다 되풀이 되고 있는 현상이 수확한 벼, 고추, 참깨, 콩, 등을 차량통행이 빈번한 도로상 노변에 말리게 된다는 것이다. 도로상에서 말리기 작업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빈번하고 차량통행에 많은 장애를 주고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그리고 도로상에 곡식을 말리게 되는 결과 곡식이 차량바퀴에 늑과 되는 손실피해를 당하는데도 건조장소가 없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도로상 한 쪽을 이용해 곡식을 말리고 있다.

또한 차량통행 시 곡식으로 인해 도로상에서 미끄러져 전도되는 사고도 자주 발생되고 있어 도로상에서의 곡식 말리는 행위는 자제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주변의 농촌 도로상을 볼 때 비좁고 커브길이 매우 많은 것을 느꼈을 것이다.

심지어는 한쪽 차선을 완전히 점유한 채 수확한 농산물을 깔아 놓아 이를 피하기 위해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진행하게 됨으로써 정면충돌의 교통사고위험도 높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이 도로상에서 곡식 말리는 행위로 인해 차량은 차량대로 사고위험을 느끼게 되고 건조작업을 하기 위해 곡식을 싣고 온 경운기, 트랙터, 까지도 도로상에 그대로 방치하고 있어 진행하는 차량에 충돌되는 사고가 자주 발생되고 있다.

수확 철 도로상에서 농산물 건조작업은 절대 하지 않아야 한다. 도로상에 곡식을 깔아 놓고 건조하는 작업은 매우 위험한 행위이므로 자제하는 자세로 일관해 교통사고가 없는 쾌적하고 안전한 거리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임순기<인터넷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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