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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긴급차량 운행시 양보하는 시민의식 갖자

긴급 상황에서 출동하는 순찰차의 출동이 지연되면 인명 및 재산피해가 커지게 되고 범인검거나 2차 피해방지를 하기가 어려워진다. 112신고를 받고 출동하는 순찰차에 통행 길을 터줘 신속히 현장에 출동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도로상에는 112신고처리를 위해 출동하는 순찰차에게 길을 터주지 않고 계속 자기 길만 가는 운전자, 긴급 상황이 발생해 출동하는 순찰차가 교차로에서 진행해도 자기 차량의 신호가 들어오면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진행하는 차량운전자가 종종 있다. 순찰차는 사이렌과 경적을 울려서 긴급하다는 신호를 보내지만, 차를 비켜 세우고 긴급차량이 지나가길 기다리는 차는 좀처럼 보기 힘들다. 물론 긴급차량에게 양보를 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가는 차량들은 자기만의 급한 사정이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렇지만 중요사건으로 인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이 위태롭다면, 그것만큼 급한 것은 없으리라 생각된다.

교차로에서 긴급자동차를 마주치게 되면 교차로를 피해 우측 가장자리에 일시정지 해야 한다. 이때 긴급차량의 통행에 지장이 우려 된다면 좌측 가장자리로 일시정지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일반도로 및 편도 1차 도로에서는 우측 가장자리에 일시정지 하거나 최대한 진로를 양보해야 한다. 또 편도 2차로에서 긴급자동차가 1차로 진행 중이면 차량을 2차로로 이동해 서행 또는 정지 할 수 있도록 한다. 편도 3차로 이상 도로에서 긴급자동차가 2차로 진행 중이면 1차로 및 3차로로 이동해 2차로를 비워주면 된다.누군가 생명과 재산을 지켜 달라며 구원의 손길을 기다리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운전자가 양보하지 않은 탓에 운전자와 잘 아는 사람이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 긴급차량이 운행할 때는 내가 먼저 양보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지고 나보다 급한 타인을 위해 배려하고 양보한다면 촉각을 다투고 있는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진제<인터넷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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