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지역특집] 푸른 물결 희망도시 거듭난다

의정부, 군사도시 탈피 북부교통의 중심지로

 

● 의정부시, 사통팔달 교통특구 도약

의정부시가 사통팔달 교통 특구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2008년 서울외곽순환도로 개통에 이어 최근 호원IC 호재까지 겹치면서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을 갖추게 됐다.

의정부시는 경기도제2청과 경기도교육청제2청, 경기지방경찰청제2청 및 의정부지방법원, 의정부지방검찰청 등의 주요광역행정 기관이 위치해 있어 의정부 시민뿐 아니라 타 지역민의 발길도 끊이지 않고 있는 곳이다. 특히 의정부는 경기북부지역의 교통의 중심도시로 의정부를 통과해야 하는 지역 특성상 교통정체가 심한 곳으로 지역발전의 큰 장애로 인식돼 왔다.

그러나 시는 지하철7호선 연장과 호원IC건설, 동부간선도로 확장 및 교외선 복선화, 광역급행철도 건설 등을 교통 해결책으로 내세우며 발 빠른 행보에 전념하고 있다.

경기북부 교통의 중심도시로서 교통 여건이 개선되고, 서울북부 교통의 대동맥으로 거듭나는 동시에 군사도시 이미지 탈피와 누구나 살고 싶은 녹색도시, 희망도시로 변모되고 있는 의정부시를 만나보자.<편집자 주>

▲ 호원IC 2012년 착공

의정부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호원IC가 오는 2012년 사업이 착수될 예정이다.

호원IC가 설치되면 기존 의정부IC와 동부순환도로, 서부순환도로 및 평화로 등의 혼잡한 교통정체가 서부순환도로에서 외곽순환도로로 직접 연결돼 소요시간이 24분에서 3~4분으로 20분 이상 단축 될 전망이다.

특히 호원IC는 현재까지 검토된 기능을 보완해 구리~의정부 방면, 의정부~송추방면 사통팔달 유출입이 가능한 입체화 IC로 당초 사업비도 1천여 억 원에서 428억 줄어든 572억 원으로 기능이 향상된 IC로 설치된다. 호원IC가 개설되면 경제적 부담도 줄어들 뿐 아니라 교통 편익에 따른 부가가치 증가로 부동산 등 많은 기회비용의 창출이 예상된다.

▲ 지하철7호선 연장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현삼식 양주시장, 서장원 포천시장은 지난 7월 6일 의정부시청에서 기획재정부가 시행중인 지하철7호선 사업타당성 조사에 경기북부연장(의정부·양주·포천선)방안의 긍정적인 반영과 조기착공을 건의하는 공동협약식을 가진 바 있다.

이들은 경기북부지역 주요 도로의 만성적인 교통 혼잡완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꼭 지하철7호선 북부연장사업이 필요하다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경기북부지역은 대규모 개발사업의 시행에 따라 인구 및 관광수요가 크게 증가해 서울방문 주요 간선도로는 만성적인 교통정체에 시달리고 있고, 특히 반세기 이상 수도권정비계획법과 군사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등 각종 규제의 중첩으로 인해 사회기반시설이 매우 부족하여 지금까지 지역개발에서 소외되어 왔음을 강조했다.

7호선 연장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는 지난 2008년부터 경기북부 3개 시의 지속적인 건의로 지난 1월초 국토해양부를 거쳐 3월 9일 기획재정부 재정평가회의에서 2010년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 추진케 됐다. 현재 기획재정부의 요청에 의해 한국개발원에서 4개월에 걸쳐 사업계획에 대한 심도 있는 타당성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 의정부경전철 추진

지난 2007년 7월 기공식을 한 의정부경전철은 신곡동 발곡 정거장에서 의정부시청을 거쳐 용현동 탑석 정거장을 연결하는 총 연장 11.1㎞로 회룡역에는 지하철1호선과 환승할 수 있도록 하고, 탑석 역에는 국도3호선 우회도로를 운행하는 수도권 급행간선버스(BRT)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안 시장은 취임 전부터 일부노선 변경과 지하철7호선 환승, 도심구간 지하화, 최소 운영수입 보장 조항의 수정을 위한 수요예측 재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해 왔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21일 협상과 법률, 세무회계 및 철도 등의 4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을 위촉한바 있으며, 이들은 지금까지 제기돼 온 경전철사업의 제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전문 학술용역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지역여건 변화에 맞는 합리적인 노선 검토, 실제이용 수요, 요금제 변경에 따른 손실규모 등을 파악하여 개선방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 동부간선도로 확장

상습 정체지역인 동부간선도로 의정부구간 도로의 확장공사를 2013년 완공을 목표로 한창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서울시 경계(의정부IC)에서 장암동 우성아파트 구간 3.06㎞ 구간 중 우성아파트 삼거리에서 상촌IC까지의 0.82㎞는 기존 왕복 6차로를 12차로로, 상촌IC에서 의정부IC까지 1.88㎞는 8차로로 넓혀진다.

특히 동부간선도로 의정부 구간은 출퇴근 시간대와 주말이면 의정부와 양주, 포천 및 동두천, 연천 등지에서 밀려드는 차량으로 시속 20~30㎞를 넘지 못하는 등 극심한 교통 정체 현상을 빚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동부간선도로가 확장될 경우 해당 구간 통과 속도가 현재 시속 25㎞에서 60㎞로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이곳 구간에는 차도 양편으로 3m의 인도도 새로 만들어 진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