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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 한달만에 다시 주춤

경기 선도 역할 우려 제기
금융.물류.교육 등 대부분 둔화

8월중 산업활동이 기술적 반등세에 그친데 이어 서비스업활동도 증가세가 한달만에 다시 주춤해졌다.
특히 도·소매업은 물론, 금융보험, 운수 및 통신, 교육서비스, 사업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주요 업종의 증가세가 모두 둔화돼 그간 경기회복을 선도해온 서비스업의 향후 전망에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8월중 서비스업활동동향’에 따르면 8월중 서비스업 생산활동은 전년동월대비 7.9%가 증가, 전월에 비해 증가율이 1.6%포인트 하락하며 올들어 월별로는 두 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주요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자동차와 차연료판매가 19.5%나 급증했으나 매월 5∼6%대를 기록하던 도매업종의 증가율이 2.7%로 밀리면서 전체 증가율이 올들어 두 번째로 낮은 5.1%를 기록했다.
금융 및 보험업 역시 신용카드와 대출금 증가 등으로 금융분야는 호조세였으나 지난달 30%를 웃돌던 증권거래분야 증가율이 7%대로 추락, 전체 증가율이 10.1%로 낮아졌고 운수·창고·통신업(8.0%)도 전월에 비해 증가율이 상당폭 둔화됐다.
부동산 및 사업서비스(7.4%)의 경우 지난달 마이너스 증가세를 보인 부동산업이 증가세로 돌아섰으나 인력공급, 기계장비임대, 컴퓨터운용 등 사업서비스분야 증가율이 지난달 13%에서 8.6%로 낮아졌고 교육서비스분야의 성장률도 전월보다 소폭 낮아진 7.6%에 그쳤다.
반면, 매월 10%가 넘는 증가세속에 호황을 구가하고 있는 의료업은 8월에도 전월보다 높은 12.3%의 증가세를 기록했고 영화·방송·사행서비스 등 오락·스포츠산업 (14.7%)도 전월보다 높은 증가세를 보여 대부분 서비스산업분야의 둔화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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