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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예산 낭비 지자체 지역축제 없애자

전국의 각 지자체마다 그 지역 특성을 내세운 구실아래 축제를 한 두 개씩 만들어 놓고 해마다 반복해 개최하고 있다. 이처럼 각 지자체마다 앞 다퉈 개최하고 있는 지역축제가 많다보니 이에 따른 부작용도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본다.

많은 예산과 공무원 인력낭비를 가져오는 실패된 지역축제가 있는가 하면 지자체장의 치적이나 생색내기용으로 전락한 축제도 많아 뜻있는 사람들의 걱정이 태산 같다. 지역축제의 실상에 있어 무조건식으로 개최하다보니 많은 예산 및 인력낭비초래와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지역축제가 많아지고 있는 등으로 모두들 우려의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즉, 자연경관과 생태계를 파괴하면서 까지 지역축제를 개최한 결과 많은 피해가 발생되고 있는 실태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한 지자체에서는 억새 태우기 축제를 무리하게 강행하다가 수 십 명의 사상자를 발생시킨 어처구니없는 축제현장을 지금도 잊지 못할 것으로 생각한다. 물론 전국의 모든 지자체축제가 전부 다 그렇다는 얘기는 아니다. 성공한 몇몇 축제는 세계인이 찾아오고 지역경제향상과 주민소득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지자체 알리기에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역주민들에게 경제적 보탬을 주려고 지역축제를 개최한다고는 하지만 실상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전국 떠돌이 잡상인들 배만 불리는 축제가 대부분이다. 이처럼 현실과 사정이 이런데도 실패한 지역축제까지 계속 개최, 강행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왜 주민 혈세를 낭비해가면서까지 지역축제를 개최해야하는지 그 당위성에 대해 분명히 다시 한번 생각해 볼 때라고 생각한다. 지자체에서 인력과 예산낭비만 가져오고 있는 실패된 축제와 자연생태계까지 파괴하는 지역축제는 과감히 중단해야 한다고 본다. 이번 기회에 지역주민 소득에 아무런 효과가 없는 실패된 축제나 위험스럽고 예산과 인력만 낭비하는 지역축제는 과감히 정리해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했으면 한다.

/임순기<인터넷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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