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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산단 분양률 높이기 안간힘

입주율 높은 업종 재배치·탈락업체 입주 추진 등 부심

서수원 지역에 조성 중인 수원지방산업단지(3단지)내 공장 용지가 잇따라 미분양되면서 수원시가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7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가 지난 4일 발표한 권선구 고색동 645번지 일원에 64만9천982㎡ 규모로 조성 중인 수원산단(3단지)의 공장용지 38만3천358㎡(78필지)에 대한 분양 결과 모두 22만4천387㎡(58필지)가 분양됐다.

업종별로 금속가공이 8만3천여㎡ 중 2만9천㎡만 분양됐고, 전자부품 23만3천㎡ 중 13만2천㎡, 정밀광학 1만6천㎡ 중 1만2천㎡가 분양됐다.

분양이 완료된 업종은 전기장비 2만6천㎡와 기계장비 2만2천㎡에 그쳤다.

이들 지역의 분양 가격은 3.3㎡당 77만2천267원이다.

시는 이 같은 특정 업종에 편중된 분양율과 미분양 원인에 대해 일부 넓은 면적의 분양 용지와 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업체들이 투자를 꺼려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시는 미분양된 공장 용지에 대한 후속 대책을 마련하는 등 분양율 끌어 올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우선 미분양된 업종의 공장 용지를 분양율이 높은 전기장비와 기계장비로 업종을 재배치하는 등 분양 계획을 변경할 방침이다.

또 분양 심사 결과 탈락한 업체 등에 산단내 입주 여부에 대한 의사를 다시한번 타진해 희망할 경우 긍정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이처럼 시는 전반적으로 분양 계획을 변경한 뒤 오는 11월 중 재분양 공고를 낸 뒤 입주 대상기업의 현지 실사와 심의 등을 거쳐 오는 12월쯤 분양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분양 계획의 변경을 통해 재분양 실시해 미분양된 공장용지의 분양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공장용지와 별도로 오는 11일과 12일 아파트형 공장 32만324㎡에 대한 분양 신청을 접수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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