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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인사교류안 내년 2월시행할 듯

안산시 구청장 요원도 시 자체승인으로 해결 논의

경기도가 오는 11월중 실시할 예정으로 추진해 왔던 각 시.군간 인사교류를 내년 상반기 정기인사까지 연기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경기도와 안산시가 각각 한 자리씩 양분할 것으로 알려졌던 구청장요원도 안산시청내 자체승진으로 일단락 될 전망된다.
10일 도 관계자는 “도가 인사교류안 시행을 오는 11월 중 실시하려 했던 이유는 안산시의 2개 구청 신설 등의 인사요인발생 등이 주된 이유였다”고 밝히고 “그러나 반발이 있는 만큼 시.군 공직협을 비롯한 일부 지자체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뒤 도에서 다시 보완해 최종방안을 확정지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 같은 최종방안이 결정되기까지는 시일이 좀 필요하지 않겠느냐”며 “시.군간 인사교류는 내년 2월게 예정된 상반기 정기인사까지 늦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안산시 구청장인사에 대해서도 이 관계자는 “손학규 도 지사가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밝힌 ‘11월 중 인사설 사실무근’ 발언은 사실”이라며 “안산시의 2개 구청 신설에 따른 인사요인이 발생하지만 이는 안산시의 자체승진으로 처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 7일 안양시 공직협 시위 등 그동안 반발여론에 부딪혀 왔던 인사교류안 시행 논란은 당분간 진정 기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당초 도와 안산시가 각각 한 자리씩 양분할 것으로 보였던 구청장요원은 안산시의 자체승진으로 일단락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도 공직협 관계자는 “손 지사의 말처럼 좋은 제도니 만큼 적절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다소 미비한 규정을 보완하는 것이 필요했었다”며 “시간을 갖고 충분한 논의를 거친다는 도의 방침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안산시 송진섭 시장도 “구청장 인사는 당초 도에서 한자리 정도는 보내지 않을까 생각하고 미리 구청장 요원의 복수추천을 요청했었는데 예상밖에 결과”라며 “아직 도에서 통보가 없었던 만큼 도의 방침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아본뒤 승진인사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명식 기자 yms@kgs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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