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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집] 민선 5기 100일, 두 시장을 만나다

 

“시민 제일주의 밑그림 실천 친환경 명품·평화도시 올인”

최성 고양시장이 취임 초 시민공모를 통해 ‘꽃보다 아름다운 도시, 고양’을 시정 슬로건으로 결정하고 시정 출범 100일 동안 ▲시민우선의 자치도시 ▲따뜻한 복지·교육도시 ▲창조적 문화·예술도시 ▲친환경 초록평화도시 ▲일자리가 풍부한 자족도시를 5대 시정방침으로 제시하고 취임 이후 100일 동안 실천을 위해 매진해 왔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지난 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갖고 취임 직후 그리 길지 않은 기간 동안 소통과 화합을 통해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결코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갖춘 강력하고 아름다운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했다며 오늘의 위상과 품격을 갖추고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 여러분의 참여와 성원덕분이라며 공을 시민들에게 돌렸다.

최 시장은 “모든 공직자들이 힘과 지혜를 모은다면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도시로 거듭나고 지구촌 사람들이 꼭 한번 고양시에서 살아보고 싶은 선진 일류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을 확신한다”며 “모든 공직자는 시민여러분과 함께 호흡하고 고민, 희노 애락을 함께 해 씨를 뿌리고 가꿔 역동적으로 추진, 꽃보다 사람이 아름다운 도시로 열매를 맺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 시장은 취임 이후 최우선적으로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 5~6학년과 소규모 초등학교무상급식 실현을 관철시켰으며, 특히 시정운영의 가장 큰 원칙을 ‘시민의 행복가치증진에 두는 시민제일주의’로 정했다.

전임시장 때부터 시민들로부터 심각한 문제 제기를 받아왔던 하늘초교 앞 풍동 YMCA 골프장 허가와 서정마을 APT형 공장 신청에 대해 법률적 판단, 시민 공청회, 현장방문, 학습권·조망권 등을 종합 검토해 직권취결정하거나 반려 처리, 해당지역 주민들을 위한 시정을 펼치고 있다.

최 시장은 또 “친환경적인 자연형 하천 관리가 돼야 한다는 판단에서 창릉천을 비롯한 모든 고양시 하천의 자연생태하천살리기 추진을 위한 범시민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며 “친환경 초력평화도시, 고양을 만들기 위해 진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성 시장은 실제로 그동안 국제적인 문화·예술의 고양시, 일자리를 창출시키는 고양시장이 되기 위해 김문수 경기도지사,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과 함께 LH공사 문제 및 JDS 지구문제 등 고양시의 긴박한 문제 해결을 위해 초당적 노력에 집중해 왔다.

또한 ▲3개 구청 민원실 평일 저녁 9시까지 개방 ▲시정에 대한 주민참여 활성화 ▲아파트형공장 신청반려와 YMCA골프장 직권취소 ▲장애인콜택시 8대 본격운행(2013년까지 45대 증차) ▲사회적기업을 통한 사회적 일자리창출 등의 민생개혁정책을 구체적으로 실천해 왔다.

고양시민과의 가장 큰 약속인 사람이 중심이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최 시장은 “시민제일주의 행정,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민생개혁 추진을 위해 취임 당시의 초심을 지킬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94만 고양시민을 최우선하는 시장이 될 것”이라고 거듭 약속했다.

/고중오 기자gjo@


 


“고속도로·대형 산업단지 등 시민 삶의 질 선진화 이끌것”

서장원 포천시장은 민선5기 취임 100일을 맞아 포천을 앞으로 명실상부한 수도권 북부의 교통요충지로 개발할 뿐만 아니라 교육, 관광, 문화, 산업 분야 등에서도 행복하고 건강한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민선4기 2년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해왔던 포천시의 신성장 동력인 1천810천㎡(55만평) 규모의 산업단지조성, 서울~포천간 민자고속도로 건설의 지속적인 추진과 함께 민선 5기 핵심공약인 ‘시민중심 행복도시’인 포천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2030 포천비전’을 바탕으로 ‘시민을 위한 섬김행정’을 추진함으로써 시민들의 ‘삶의 질 선진화’를 실현해 나간다는 것이다.

서 시장은 서울~포천 간 민자고속도로 착공과 관련 “탄약고 이전에 관한 해결점을 찾으며 지난달 김영우 국회의원과 공조 국토해양부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2011년 착공 약속을 받았다”며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포천시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켜 관광객 유치와 기업체의 물류 비용 절감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경제중심 섬유·가구 산업단지에 대해서는 “경제중심 섬유·가구 산업단지의 순조로운 추진을 위해 8천개에 달하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 총생산량 증가로 지역경제 부흥은 물론 안정적인 포천의 미래를 밝혀 줄 사업으로 올해 안에 기공식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 시장은 특히 “지난달 경기제2기업지원센터의 개소식을 계기로 기업의 마케팅, 기술사업화, 인력·교육 등을 지원해 포천시의 경제 활성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자신하며, “지난 8월 개방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승진훈련장은 군사지역이라는 지리적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켜 발상의 전환으로 안보 관광상품을 개발해 새로운 관광의 트랜드를 마련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서 시장은 또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에 올인하기 위해 도심과 농촌 등 지역 간 불균형 발전에서 오는 소외감과 특히 도시와 농촌, 도심과 구도심 간 주민의 삶의 질의 격차를 해소하고 있다.

더욱이 ‘건강도시 포천, 관광도시 포천’을 위해 한탄강 절경의 관광자원화 실현과 자연 생태공원, 야생화 단지, 승마장, 1박2일 오토 캠프장, 수상레포츠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경기도와 공동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서장원 시장은 “오는 2013년이 되면 시 승격 10주년이 되기도 하지만 ‘포천’이라는 지명을 쓰이게 된지 6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라며 “섬유전용 산업단지와 복합 산업단지가 준공돼 지역발전을 선도하고, 넘치는 일자리는 물론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희망 넘치는 포천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시정 최우선 과제로 두고 지역 현안을 신속히 해결해 살기 좋은 포천, 행복한 포천의 미래를 만들겠다”고 민선 5기 100일을 맞은 시정운영 방침을 밝혔다.

안재권 기자% a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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