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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집] '민선 5기 100일' 시장들을 만나다

조억동 광주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천년 역사 르네상스 목표설정 친환경 명품도시 건설 이룰것”

조억동 광주시장

조억동 광주시장은 취임 초부터 가장 낮은 곳에서 섬김을 실천하기 위해 관내 사회복지시설인 은혜동산과 소망의 동산을 방문, 시설운영실태와 원생들과 사랑의 교감에 나눔을 시작으로 민선5기를 시작했다.

적극적인 민원해결 방안을 원칙으로 정하고 각종 인·허가행위 현장과 주민편의시설 등 전체사업부지에 대해 로드체킹을 실시, 민원인들의 불편을 해결하는 등 적극적인 민원해결에 나서왔다.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인, 여성, 장애인과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남한산성 문화제와 KBS열린음악회, 광주시민의 날 및 복지·자원봉사 박람회, 남한산성 풍류음악회 등 주요행사를 성공리에 마쳤다.

또 청석공원에서 추석을 이용해 가족영화제를 상영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하게 하는 등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신명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광주시립 광지원농악단을 창단해 광주시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통문화 계승발전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달 기상이변으로 인한 집중폭우로 인해 주택침수, 도로유실 등의 피해가 발생하자 연휴 중에도 연일 관내 전 지역을 순찰하고 침수 피해현장을 방문하는 등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펼쳤다.

전 공무원을 비상소집해 주택침수 응급복구 및 차량통제 등 신속한 조치를 취해 피해를 최소화했으며, 시장을 비롯한 전 공직자가 연휴를 반납하고 혼연일체가 돼 피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여 단시일 내에 복구를 완료했다.

또한 활기찬 중소기업 활성화와 해외시장개척을 위해 2차례에 걸쳐 동남아 2개국 및 동유럽 2개국을 방문, 현지상담과 수출종합상담회에 참가해 991만불의 상담실적을 이뤘으며,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과 유관기관단체장은 민속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관내 전통시장인 경안시장을 찾아 시민경제를 살피고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 결과 일방통행이던 중앙로를 양방통행으로 전환키로 했다.

조 시장은 성폭력 예방대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광주경찰서장, 광주하남교육장 등 관계기관장들과 함께 ‘아동 성폭력 예방대책간담회’를 시작으로, 3개 기관 17명이 3차 실무회의를 가져 성범죄 없는 도시건설을 위해 연말까지 16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내년에는 13억여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방범용 CCTV관제센터를 건립, 범죄 없는 안전한 광주,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민선4·5기에 시민을 위한 참 봉사와 투명한 행정을 펼친 결과 대내외기관에서 수상을 받았다.

한국환경공단 기술진단시설운영관리평가 최우수, 경기도민원행정업무평가 모범민원실 우수상, 2010 디지털국토엑스포주최 공간정보활용우수사례경진대회 금상, 2009년도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관리실태 평가 소규모시설분야 최우수, 광주시 기업SOS지원단 사례발굴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해에는 대통령 기관표창 외 23개를 수상, 2010년 상반기에는 도세 특별징수대책추진평가 외 9개를 수상하는 등 쾌거를 이뤘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광주시를 친환경 제일의 명품도시로 발전시켜 나아가겠다”고 약속하며 “시민 여러분이 깨끗한 환경을 가까이 즐기면서 발전해 가는 광주의 참 모습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해 천년의 역사, 광주의 르네상스를 완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시민 소통·직원 교감 의지

최대호 안양시장

지난 6·2지방선거에 당선해 최근 취임 100일을 맞은 최대호(52·사진) 시장은 ‘건강한 시민 따뜻한 안양’을 시정구호로 정하고 ▲열린행정 구현 ▲삶의 질 향상 ▲푸른도시 조성 ▲활기찬 경제를 4대 시정방침으로 확정해 정체된 안양을 미래지향적 강한 도시로 사람중심 교육도시로 발전시키는데 힘을 쏟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주민과의 소통과 행정의 투명성 제고에 초점을 맞춰 주민참여 예산제를 시행하고, 각 계층 의견수렴을 위한 시민참여위원회 설치를 추진하는 한편 업무추진비를 공개해 시정에 대한 신뢰를 쌓고 있다.

또한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으로 교육환경을 업그레이드 시키고 있다. 취임 첫 날부터 유관기관을 두루 방문해 시정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던 최 시장은 대화와 현장중심의 업무보고회로 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이면서 소통의 열린 행정을 구현했다.

“새로운 시도로서 시민과 소통에 앞서 직원과 교감을 이루겠다”고 의지를 보인 최 시장은 내년도 예산편성 관련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묻는 ‘주민참여 예산제’를 시행했고, 업무추진비를 과감히 공개함으로써 행정의 신뢰성을 제고했다. 특히 일찌감치 시청 공식 트위터를 개설해 주요사업과 유익한 생활정보를 수시로 제공하고 질문에 답하는 등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고 있으며, 뉴타운 지구 주민설명회 개최와 재개발 재건축지역을 찾는 등 도시재생사업을 대화로 풀어가려는 노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책수립과 추진과정에서 시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시민참여위원회를 올해 안에 설치할 예정이어서 시민의 시정참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최 시장은 또 “교육은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강조하며 지난달부터 초등생 5·6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현했고, 학생수가 특별히 많은 4개 초교에는 원어민 교사를 추가 배치, 기존의 애향복지장학재단을 모태로 한 인재육성장학재단 설립을 위한 조례를 추진하는 등 글로벌 인재육성 및 공교육 정상화에 땀을 쏟고 있다.

더욱이 최 시장은 지난달 당초 공약대로 2개월 치 봉급 1천400여 만원 전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해 후배 공직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활기찬 경제도시’를 지향해 왔던 최 시장의 괄목할 성과라면 지난달 안양7동에서 관양2동과 호계1동으로 이어지는 안양벤처벨리가 중소기업청 주관 전국 벤처촉진지구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S등급을 받아 사업비 5천만 원을 지원받게 된 점을 들 수 있다.

또한 호계시장과 안양1번가, 평촌1번가 등 3개 지역에서 상인대학을 개설. 전통시장과 번화가의 상권 활성화를 위한 비법전수에도 한 몫하고 있다.

특히 최 시장은 푸른 도시 조성을 위해 녹색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자전거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간단한 고장수리나 정비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자전거이동 무료수리센터’를 지난 7월부터 3개소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더욱이 범계사거리~비산사거리 구간, 한성병원과 백영고 일대 자전거도로 개설사업을 순조롭게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일반인과 초등생을 대상으로 한 자전거 상설교육 및 찾아가는 자전거 교육도 꾸준히 운영하면서 자전거 타기 편안한 도시로 변모시켜나가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이와 함께 “동서로 양분된 도시기능을 합치고 대단위 녹지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국철1호선 안양구간 지하화 사업은 국토해양부, 구로구 등과의 네트워크 체제를 구축해 중·장기적으로 충분한 기간을 두고 풀어나가겠다”면서 “앞으로 노인요양시설 유치,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사회적 기업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전통시장 및 골목상관 보호 등 공약사업을 구체화 해 나갈 것”이라고 향후 시정 방침을 밝혔다.

/안양=장순철·최상철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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