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지역특집] 민선5기 100일, 시장들을 만나다

곽상욱 오산시장, 김선기 평택시장

 


“전국최고 명품교육·복지 실현 화장품 산업 메카 교두보 마련”

곽상욱 오산시장

“교육과 복지에 있어서는 오산이 전국 최고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겠습니다.”

지난 8일로 곽상욱(46·사진) 오산시장이 취임한 지 100일을 맞았다. 곽 시장은 ‘활기찬 변화 행복도시 오산’을 지표로 시민중심 감동 행정, 앞서가는 경제, 으뜸가는 명품교육, 함께하는 생활복지, 여유 있는 문화생활을 강조했다.

특히 곽상욱 시장은 지난 8월 시민도시, 교육도시, 행복도시, 미래도시, 예향도시, 녹색도시, 보육도시 등 7개 분야에 걸쳐 총 42건의 중점추진사업을 선정했다.

곽 시장 취임 후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오산시가 우리나라 선진 화장품 산업의 메카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든 것이다. 오산시는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화장품 연구소를 가장2 일반산업단지 내 일대 3천303㎡에 유치, 내년까지 가장 1, 2 산업단지 111만2천747㎡(33만6,940평) 부지에 화장품 산업을 테마로 한 코스메틱 밸리를 육성하게 된다.

화장품 연구소에는 국비 26억8천700만 원을 포함해 도비, 시비,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자비 등을 합쳐 최소 53억7천400만 원 가량이 투입된다.

또한 곽 시장은 교육 관련 공약사항을 21개 사업으로 책정해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추진 중에 있다.

얼마 전 완료된 시 행정조직 개편에서도 교육만을 전담할 수 있도록 교육협력과를 신설했고, 경기도 교육청에서 추진 중인 경기도혁신교육지구의 지정의 지정을 위해서도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의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교육과 관련해 곽 시장은 “교육 분야 공약사항 중 친환경 식재료 공급과 초·중학교 무상급식 지원 등 예산적인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나씩 차근차근 추진해 나간다면 오산시가 목표로 하는 명품교육도시를 반드시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과 함께 곽 시장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보육과 관련해서도 오산시는 내년부터 매년 단계별로 만 5세 아동에 대한 보육비를 지원하고 2014년부터는 전면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여성이 행복한 도시’ 플랜의 하나로 추진되며 전면 무상보육 실시로 가정의 보육비 부담을 해소하는 동시에 출산율도 높인다는 구상이다. 2011년에는 소득수준 하위 75%에 대해 보육료를 지원하고 이어 2012년에는 하위 80%, 2013년에는 하위 90%까지 높이고 2014년부터는 만5세 아동에 대한 전면적인 지원을 실시하게 된다.

곽 시장은 교육과 보육 뿐만 아니라, 서민 경제 신장에도 관심을 같고 최근 중앙전통시장에서 경기지방 중소기업청 등 도내 주요 유관기관 등과 ‘추석맞이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전개, 전통시장 이용 촉진을 위한 온누리 상품권 구매 행사와 상품권을 이용한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오산시는 현재 진행 중인 재래시장 지원사업과 함께 실질적인 재래시장 발전에 필요한 저온저장고 등이 포함된 통합물류센터를 설립해, 식품들을 공동으로 보관하고 소비자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끝으로 곽상욱 오산시장은 “시민들과 소통하는 것이 시장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한다”며 “항상 시민의 곁에서 시민들에게 힘이 되는 친근한 시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오산=정재훈기자 jjh2@


 


“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성화 시민 행복도시 구현 역량집중”

김선기 평택시장

“앞으로도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내실 있고 체계 있는 균형발전, 바르고 깨끗한 섬김 행정 등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세워 살기 좋은 평택을 건설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김선기(57·사진) 평택시장은 최근 민선5기 취임 100일을 맞아 행정 전문가답게 살기 좋은 평택을 만들기 위한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시정의 중심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두겠다는 김 시장은 민선 5기 출범과 함께 모든 시정의 중심을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김 시장은 생산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 조직개편에서 일자리 전담부서를 설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

김 시장은 또 시민과 함께하는 복지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평택시가 엄마가 됩니다, 우리시가 복지사가 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평택을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려왔다.

특히 노인돌봄 사랑매니저 사업, 독거노인 전화통화 살핌이 운영, 노인돌봄 기본, 종합서비스 시행 등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 등을 실행, ‘어르신들이 살기좋은 평택시’를 건설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친환경무상급식의 단계적 실행을 위해 도시지역 5~6학년 학생들의 2010년도 하반기 무상급식비 7억1천300만원(총금액의 50%)을 제2회 추경예산에 확보 무상급식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도에는 도시지역 초등학생 무상급식을 3학년부터 6학년(15,337명)까지 확대하고 오는 2012년도에는 초등학교 전학년(2만1천549명)에 대한 무상급식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등 무상급식을 실천에 옮기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김 시장은 전화한통복지센터 운영, 출산장려금 확대지원 및 셋째아 보육료지원, 5대 질명 관리 등 평생건강 프로젝트, 어린이 건강 체력 향상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해온 김 시장은 시민들을 위한 행정을 펼치고 시민들이 행정에 참여 할 수 있는 다양한 시정을 펼치는데 열과 성의를 다해 왔다.

김 시장은 주민과 소통행정을 위해 지난 7월 취임 후 현재까지 약 200여회에 걸쳐 시장실을 개방해 민원인 및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과 만남의 자리를 갖고 시정의 신뢰를 쌓는 등 바르고 깨끗한 섬김행정을 펼쳤다.

특히 지역에 산적한 현안사항 해결로 시정을 물 흐르듯 이끌어 가기 위해 안정뉴타운 주민대책위, 평택항되찾기운동본부 등 지역현안과 관련된 40여 단체와 간담회를 갖는 등 시민들과 함께하는 행정을 구현해 왔다.

더불어 김 시장은 주민참여기본조례 제정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고 시행정의 주권을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기 위한 방법으로 조례를 제정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시민들의 행정 편의를 위해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운영, 원활한 민원처리를 위한 공무원 토론회 개최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편하게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평택역에 365언제나 민원센터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