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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집] 민선5기 100일, 시장들을 만나다

김홍복 인천중구청장, 오세창 동두천시장

“국내외 관광객 몰릴 명물 개발 지역경제 활성화 중점적 추진”

김홍복 인천중구청장

 



“변화와 혁신적 발전을 통해 서민을 위한 구청장, 인재들의 꿈을 키우는 구청장, 주민들의 숙원을 풀어주는 구청으로서 중구의 미래를 새롭게 디자인하겠습니다.”

시민과의 소통행정을 강조한 김홍복(57·사진) 인천 중구청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구정구호를 ‘새희망! 중구발전, 큰감동! 중구구민’으로 정하고 살기 좋은 중구, 살고 싶은 중구를 구현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구청장은 특유의 부지런함으로 발품을 팔아가며 구민을 찾아가는 소통행정을 구현하고 있다.

현안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7월 신포동 방문을 시작으로 주민과의 대화, 사업현장 방문, 주민설명회, 관내 사회단체 등 각계각층과의 대화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 왔으며, 특히 열린 구청장실과 위민실 운영, 중구 위민모니터 요원 위촉 등으로 구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해 나가고 있다.

김 구청장은 공약사항의 본격적인 실천을 위해 사전검토와 보고회를 통해 8개 분야 41건의 공약사항을 확정했다.

우선 지금까지와는 차별화된 관광자원 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안점을 두고 답동성당 성역화와 북성포구 주변 관광지 개발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또 북성포구 주변 관광지 개발 사업으로 부두준설, 선착장 신설, 진입로 포장과 주변에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해 월미도-북성포구-차이나타운이 연결되는 또 하나의 매력 있는 관광벨트를 조성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특히 인천의 명물인 차이나타운의 범위를 확대하고, 파라다이스호텔과 차이나타운을 구름다리로 연결해 인천항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를 설치하는 문제를 호텔측과 협의 중이다.

현재 선린 북성동 일대 11만4천136㎡ 규모의 차이나타운을 송월동까지 2배가량 넓히고, 복합문화예술지구로 개발하는 방안을 2011년 상반기 타당성 검토 용역을 시행한 뒤 구체적인 대상지와 사업비, 사업내용을 확정할 계획이다.

그는 또한 자장면박물관의 차질 없는 조성과 중국 천안문 형태의 문화관 조성을 통해 차이나타운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명물로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역사성에 부합하는 문화지구 관리·개발 촉진 및 인천개항박물관 건립, 장학재단 설립,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 노인학교 및 평생교육센터 증설, 어린이 전용도서관 건립 등 교육 분야 7개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게다가 복지 분야 또한 저소득가정 긴급지원 확대,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자립 지원, 독거노인 등 소외노인을 위한 도우미지원 강화, 여성지원 대책 수립 등의 6개 공약사항을 통해 일자리 창출, 자립지원, 사회참여형 노인 일자리 확대, 보육시설 확충 및 보육아동 지원도 기획하고 있다.

김홍복 구청장은 “지난 100일 동안 나름대로 숨 가쁘게 달려왔다. 구정에 동참하고 격려해 준 구민들과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구석구석 현장을 다니고 소통하면서 각종 현안사항과 추진사업들을 현실적인 성과로 연결해 구민들과 함께 행복하고 활기찬 중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화력발전소 유치로 자립 실현 시민 행복위한 공약실천 최선”

오세창 동두천시장

 



“동두천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행정으로써 반드시 으뜸도시 건설을 이루겠습니다.”

지난 6·2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오세창(59·사진) 동두천시장은 민선5기 취임 100일 동안 숨 가쁜 행보를 이어왔다.

오세창 시장은 지난 7월 취임사를 통해 “시민여러분의 바람, 희망, 꿈을 실은 두드림 동두천호 출항을 선언한다”며 “동두천의 꿈과 희망을 이루는 ‘동두천비전’을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인 ‘레포츠 관광도시’, ‘녹색도시 조성’, ‘비전 있는 미래도시’, ‘교육·문화도시’, ‘복지·행정도시’ 등 5가지를 제시하고, 시민 모두의 얼굴에 환하고 행복한 비전을 담아드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오 시장은 이같은 민선 5기의 구체적인 실천방안 5가지를 시민들과 함께 해 나가고 있으며, 지역 발전을 견인할 사업으로 ‘복합 화력발전소 건설사업’을 확정, 발전소 유치에 전력을 다해오고 있다.

화력발전소는 총 사업비 1조 3천440억원이 투자되는 초대형 사업으로, 반환기지 주변에 에너지 시설확충으로 투자 활성화 도모 및 낙후된 지역의 균형발전과 자립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오 시장은 취임 후 줄곧 발전소 건립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수립·추진하고 있는 국가계획인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에 동 계획을 반영해 안정적인 추진기반을 마련했다.

발전소 유치를 전담할 수 있도록 지난달 시 T/F 팀을 신설한 오 시장은 “발전소 건립의 사회적 합의와 투자유치의 벤치마킹을 위해 사회단체장과 함께 LNG화력발전 시설인 서부화력발전소를 견학하는 등 지역사회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세창 시장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 전국의 브랜드 축산물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축산물브랜드육타운’이 소요산 유원지 내에 다음달 말 착공 예정에 있다.

오 시장은 “이 사업은 190억원이 투입돼 2만1천264㎡대지에 지상 2층, 지하 1층, 연면적 2천973㎡ 규모로 내년 9월 말 완공시킬 예정”이라며 “소요산 관광을 단순히 보고 즐기는 관광에서, 보고 먹고 즐기는 테마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축산물브랜드육타운 주변에 생태체험장, 승마클럽, 동물농장 조성, 어린이 놀이동산 등의 시설 건립을 통해 소요산관광지가 볼거리, 먹 거리, 즐길 거리 등이 충족되는 관광객 위주로 맞춤형 관광지로의 변모를 꾀하고 있다.

오 시장은 공약사항 추진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공약사항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및 도의 핵심사업과 연계 추진하는 등 창의성을 발휘하는 업무추진이 필요하며, 문제점이 있는 사업은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 새로운 추진방향의 설정 등 다른 대안도 강구하도록 공약 관련부서에 지시하고 “공약사업을 구체화해 실천함으로써 시민과의 약속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같은 열성에 오 시장은 지난달 15일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서 주관하는 ‘2010 매니페스토(지방선거부문)약속대상’에서 최우수상 수상 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오세창 시장은 “앞으로 지역발전을 시민과 함께 앞장서 나가겠으며, 시민이 웃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 시정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동두천=진양현기자 j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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