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이스센터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첼린저 시뮬레이터를 비롯, 최고 관측 기구들로 구성된 디지털 플라네타리움에서 다가올 우주시대를 한발짝 앞서 경험할 수 있다.
디지털 플라네타리움은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전 세계에 걸쳐 48개의 네트웨크 지점을 두고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우리나라에 최초로 설립된 국제적인 우주 과학 교육센터다.
▲ 케이블카
스페이스센터의 케이블카는 경사길이 627m, 수송능력 33명으로 주변경관은 물론 과학관의 멋진 모습을 조망하면서 천문대로 이동할 수 있다.
두개의 케이블카, 알비레오알파·알비레오베타를 타고 천문대로 이동하면 밤하늘의 아름다운 모습과 서울시내 야경을 볼 수 있고, 산 정상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곳이다.
▲ 뉴턴관(주 관측실)과 갈릴레이관(보조 관측실)
뉴턴관에서는 한국천문연구원과 표준과학연구원 등 대한민국 최고의 기술진들이 국내 기술로는 최초로 공동개발해 완성한 600mm급(리치-크레티앙 방식)의 반사 망원경으로 빛의 속도로 달려온 밤하늘의 수많은 별들과 만날 수 있다.
갈릴레이관에는 높은 정밀도와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반사식, 반삭굴절식, 굴절식 등 다양한 종류의 망원경이 설치돼 있어 우주의 수많은 별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 스타하우스
스타하우스는 학생들이 현장체험을 진행할 때 불편함이 없도록 5개의 단체실과 세미나실, 부속실로 구성돼 수업이나 토론을 진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각 방과 식당 로비 등에 별자리와 태양계 외행성들의 이름을 부여해 관람자들이 숙박하면서 별자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꾸며졌다.
이밖에도 송암천문대는 동영상관인 플라네타리움과 꼬마로봇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플로피 디스켓과 필름 등의 생활도구를 이용한 태양 관측은 물론 전문도구를 이용한 관측교육도 실시한다.
▲ 각종 기구를 이용한 우주 관측법
1. 생활도구를 이용한 태양 관측
① 플로피 디스켓 : 못쓰는 디스켓을 뜯어보면 속에는 얇은 플라스틱 원판이 하나 들어 있다.
이 원판을 빼서 눈에 대고 태양을 바라보면 눈이 부시지 않고 태양을 관측할 수가 있다.
② 필름 : 일반적으로 필름을 현상하게 되면, 처음 필름을 카메라에 넣을 때 빛이 들어간 부분의 필름 몇 장은 타서 까맣게 된다. 이 필름을 탄 쪽으로 잘라서 여러장 겹친 채로 태양에 비추어 보면 쉽게 관측할 수가 있다.
③ 그을린 유리 : 유리를 양초로 태우면 유리에 그을음이 생긴다.
잘 그을린 유리를 이용해 태양을 관측하면 필름보다 더 정확히 태양의 모습을 관측 할 수 있다. 이때 유리의 그을린 진하기에 따라서 태양의 밝기가 달라진다.
2. 전문도구를 이용한 태양 관측
① 태양 필터 : 태양빛은 너무 밝기 때문에 망원경으로 보면 실명하게 된다.
따라서 망원경 대물렌즈에 태양필터를 끼우고 태양을 관찰해야 안전하다. 태양필터를 끼운 후 접안렌즈를 통해서 보면 태양의 흑점과 부분일식 때 태양의 모양 변화를 관찰하기에 좋다.
② H-α필터 : 태양의 빛 중에서 H-α 파장의 빛만 투영시켜 보는 것으로 홍염관측하기에 좋으므로 홍염필터라고도 불린다.
H-α필터를 이용해 관측한 태양은 붉은 색으로 보인다.
③ 태양투영판 : 태양필터가 없거나 여러 명이 동시에 태양을 관측하려고 할 때에는 태양을 직접 보는 것이 아니라 투영판에 태양의 상을 투영시켜서 간접적인 방법으로 관측할 수 있도록 한 장치다.
송암우주센터의 설립자인 송암 엄춘보씨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송암천문대를 통해 우주과학의 꿈을 기르고 다가오는 우주시대 개척의 선두주자가 되기를 바라며, 어른들에게는 아득히 오래 전 고향에서 보던 별에 대한 추억을 담아갈 수 있는 곳이기를 원하는 마음에서 우주센터를 만들었다”며 “한국의 꿈나무들이 송암천문대를 통해 우주의 미래를 활짝 열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