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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청소년 사이버범죄 예방교육 강화돼야

인터넷 인구의 급증으로 컴퓨터는 우리들의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게 됐다. 특히, 청소년들은 매일 인터넷과 생활하다시피 한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는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인터넷은 청소년들의 학업과 각종 정보 터득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다른 부작용과 큰 피해를 주고 있다는 점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요즘 청소년들에게 크게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온라인 공간에서 저질러지고 있는 사이버 범죄를 들 수 있다.

주로 청소년들이 저지르고 있는 사이버범죄로는 사이버 상에서 금품편취 사기, 음란물게시, 해킹 및 비밀침해, 악성프로그램 유포, 불법복제 등의 유형이 있고 흔한 사례로 사이버인터넷 게임 사이트에서 도구 등 물건을 거래하면서 돈만 챙기고 물건을 넘겨주지 않는 사기범죄와 가상공간에서 아이템이나 사이버머니를 훔치는 범죄가 대부분이다.

또한 일반 물품을 판매한다고 거짓말 한 뒤 대금만 송금 받아 가로채는 범죄도 성행되고 있다. 지난 2008년 10대 사이버범죄건수는 전체 사이버범죄 12만2천227건 중 26.6%인 3만2천512건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그 심각성을 말해주고 있다.

사이버 범죄는 그 대상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온라인 공간에서 아무런 죄의식 없이 저질러지고 있어 청소년들의 미래를 망치는 등 결국 전과자로 전락시키는 마당이 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온라인상의 도박게임이 단순히 즐기는 차원을 넘어서서 실제 도박으로 변질돼 가고 있고 사이버범죄의 45%가 청소년들에 의해 저질러지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는 방치하고 무관심해서는 안된다고 본다.

이렇게 사이버범죄로 인한 나이 어린 청소년들의 전과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이버범죄에 빠지지 않도록 게임 공급자나 가정, 학교, 사회지도층의 적극적인 지도와 관심이 필요하며, 사이버윤리교육이나 범죄의 심각성에 대한 교육도 강화돼야 한다고 생각한다./임순기<인터넷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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