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분야
의정부시는 공공분야의 녹색성장 기여도를 높일 방침을 세우고 공공건물 에너지 소비량을 최대 10% 이상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23개 공공건물에 대한 에너지 진단을 실시하고 단기와 중·장기로 나눠 올해 청사 에너지 절감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운영 중에 있다.
이에 따라 지난 여름철 냉온도를 26℃에서 28℃도로 높였고 냉방 일수도 60일에서 42일로 단축하는 등 실내온도 기준을 강화했다.
또 불필요한 대기전력 차단을 위해 전원차단용 타이머 부착 및 휴무일과 야간근무 신고제를 통한 근무시간 최소화, 겨울철 개인 전열기 사용금지, 전기사용량 측정을 위한 층별 계량기 설치, 적정 실내온도 준수를 위한 사무실 내 온도계 설치 의무화 등을 도입해 공공기관 에너지 소비량을 줄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본청 및 사업소와 동 주민센터 등에 에너지지킴이를 지정해 감시토록 하고 에너지절약 추진 점담 부서를 신설, 정부가 제시한 에너지 절약 수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연말 에너지절약 우수부서에 대한 평가를 통해 7개 부서에 700만원을 포상하는 등 인센티브를 통한 전 공직자의 동참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 건물분야
시는 공공건물과 민간건물 등의 에너지 효율을 관리하는 에너지 절약사업까지 종합 솔루션을 갖출 계획이다.
공공건물에 신재생 에너지 시설을 설치하고 일반주택에 그린 홈 보급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친환경에너지 대체를 가속화하기로 했다.
시는 신축되는 모든 공공건물에 에너지 효율등급 1등급 취득을 의무화 하고 연면적 1만㎡이상 공공건물을 신축할 경우 에너지 절약형 설계 관련사항을 에너지 관리공단과 의무적으로 사전 협의해야 한다.
또 연면적 3천㎡이상의 신·증축 공공건물은 총 건축비의 7%를 신재생에너지 설비 투자에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하고, 신축 공공건물의 전체 외벽 면적에 대한 창 면적비를 50%미만으로 제한, 대기전력 자동차단 콘센트 또는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 설치가 의무화 된다.
특히 시는 연로전지와 난방 보조용 태양열 시설을 갖춘 에너지 자립형 그린빌리지 조성을 비롯해 일조량이 좋은 도심과 시 외곽지역의 주택용 건축물을 대상으로 태양광 주택과 태양열 주택, 소형풍력 등 그림홈 100만호 보급 사업을 연차별로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민기초생활 수급가구 200곳을 선정해 창호와 단열개선, 보일러 및 전기장판 교체 등 에너지 복지행정도 적극 실천하고 있다.
▲ 수송분야
시는 중랑천과 경원선 철도가 시내 중심부를 지나고 있어 자전거를 이용하기에 좋은 도시환경 여건을 감안한 차별화된 자전거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시는 내년 말까지 36개 노선에 101.3㎞ 자전거 도로를 정비하는 등 현재 1% 미만인 자전거 교통 분담률을 1% 수준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도심을 관통하는 중랑천과 부용천, 회룡천 등 3개 하천에 친환경 자전거 도로 22㎞를 조성했으며 자전거 도로를 따라 각종 어류와 녹지, 초지 등 식물과 어류가 공존하는 생태 공간을 마련했다.
또 시는 승용차 선택 요일제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자동차보험료 및 공영주차요금 할인 등 인센티브를 지원해 시민 스스로가 참여하는 교통량 감소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시는 회룡역에 건립된 기계식 자전거 주차타워를 2012년까지 의정부역과 가능역, 녹양역으로 확대하는 등 2013년까지 35억 원을 들여 115곳에 자전거 주차 공간을 설치할 방침이다.
▲ 교육홍보분야
의정부시는 최근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실천운동으로 그린스타트 운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유휴지 텃밭 가꾸기와 자원 재활용, 친환경 교육과 에너지절약 실천 등 시민과 함께하는 녹색생활을 실천하고 있다.
또 동별로 그린리더 교육생을 선발해 가정이나 건물 등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안내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했다.
특히 시는 매주 수요일을 ‘그린데이(green day)’로 정하고 전 공직자들을 정시에 퇴근하도록 하는 등 녹색생활 실천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정과 상업부문의 전기와 수도 절감량을 탄소배출량으로 환산해s 10g당 1포인트(3원)의 현금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탄소포인트제를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