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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아동안전지도 제작 범죄사각 줄인다

고양시 등 전국 16개 모범지역 선정… 지도작성 설명회 열려
주요 내용 설명·지역간 협조 도모

전국 ‘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 모범운영 지역을 대상으로 한 ‘아동안전지도 작성방법 설명회’가 지난 25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렸다.

이번 설명회는 아동안전과 관련한 지역 내 인적·물적 인프라에 대한 종합 위치정보망을 집적하는 안전지도의 제작 방향, 주요내용 및 제작방법 등을 설명하고 지역연대 관계자 간 정보 공요 및 유기적인 업무 협조를 위해 마련됐다.

여성가족부는 전국 16개 시·도별로 시범지역을 선정해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경기도는 고양시, 인천시는 계양구가 선정됐다.

이 자리에는 전국 16개 시·군·구 등 지자체 관계자 90여 명이 참석했다.

고려대 이경훈 교수가 초청강사로 나서 안전지도의 작성 방법과 절차 등을 설명해 지역 실정에 맞는 지도 제작에 도움을 줬고, 조진우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은 ‘아동안전지도’ 작성을 추진하게 된 배경과 필요성, ‘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 운영 표준모델 개발의 취지와 방향 등을 설명했다.

아동안전지도는 최근 김길태, 김수철 사건 등 성폭력 범죄 발생에 따른 아동안전 대책으로 모범운영지역별로 제작기로 했다.

동 단위나 지역 내 초등학교를 기준으로 학교, 집 등 아동의 이동 동선을 따라 재개발 철거지역, 성범죄자 거주지, CCTV 설치지역, 배움터지킴이집, 상담소 등 아동성폭력 관련 인적·물적 인프라 및 정보를 지도에 표시해 그 지역에 홀로 남아 있는 아동의 위험 정도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한다.

또 설문조사 등을 실시해 부모나 어른의 보호 없이 홀로 남은 아동 현황을 파악할 계획이다.

앞으로 ‘아동안전지도’는 지역별로 작성해 행정기관, 경찰서, 교육청, 학교 등에 배포하고 CCTV, 아동안전지킴이 배치 등 아동안전 인프라 균형 배치, 아동보호 사각지대 해소 등 성폭력피해 위험 환경요인 사전제거 등에 활용될 방침이다. 또 인터넷 등을 통해 지역 주민이 아동안전지도를 열람할 수 있게 하는 방법도 고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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