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문에 자외선에 민감한 문화재나 예술 작품, 열조사를 꺼리는 물건의 조명에 사용된다. 입력 전압에 대한 응답이 빨라서 통신에도 사용되고 조명으로 사용할 경우는 점등하자마자 최대 빛의 세기를 얻을 수 있다.
수원시 인계동에 위치한 인크룩스(대표 이민수·www.inclux.com)는 LED 응용 및 조명에 관한 전문인력 출신 인재들을 중심으로 실무에서 터득한 노하우를 갖춘 LED조명 전문 제조업체다.
LED 모듈과 경관조명 시스템을 주력으로 실내외 조명으로의 사업 분야를 확대하고 있으며 설계 및 직접생산에서 시공까지 전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프로젝트 기획력이 우수한 기업이다.
업력은 불과 2년차에 불과하지만 유럽시장을 겨냥한 CE인증 3건과 ISO9001 및 ISO14001 인증, 특허증 2건, 디자인 등록증 등을 보유 중이며 올해 녹색경영대상에 이어 이달 ‘G-창업 프로젝트’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하는 등 성장세에 가속도가 붙었다.
창업 직전년도인 지난해 5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은 올해 이미 35억원을 돌파했으며 십여명에 불과했던 직원 수도 현재 25명으로 늘어나 디자인팀, 시공팀, 개발팀, 영업팀, 부설연구소 등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탈바꿈됐다.
◆ 맞춤형 기획력으로 틈새시장 공략
인크룩스의 가장 큰 장점은 맞춤형 기획력이다. 7년 이상 LED 분야에 주력했던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설계는 물론 시공에서 하자보수까지 전과정의 시스템화를 갖췄기에 가능한 일이다.
사실 LED 시공의 경우 설계도면과 실제 현장 간의 설치면적 등이 상이한 경우가 많아 잦은 설계 및 시공일정 변경 등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때문에 LED 시공시장의 경우 대기업들이 참여하기 어려운 진입장벽이 존재한다. 인크룩스는 이러한 틈새(Niche)를 노려 공략해 성공한 사례다.
인크룩스는 현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 수원시 장안구 아름다운 화장실, 고양시 행주산성 아름다운 거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 일산 식사 자이아파트와 효창 대우 푸르지오 아파트, 전국 광역전철 PSD(Platform Screen Door) 광고용 라이트 패널 등의 경관 및 조명등을 시공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 실내외 조명으로의 사업 분야 확대
인크룩스의 또 하나의 장점은 자체 기술개발이 가능한 부설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 인크룩스는 평판조명과 다운라이트를 개발(특허출원), 광효율과 방열 문제를 개선하고 작업성을 높여 양산 및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제품을 선보였다. 실내외 조명분야로의 사업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셈이다.
또 인테리어, 간판, 조명등에 사용되는 채널사인모듈을 무극성 방식 설계로 극성에 구애받지 않아 손쉽게 설치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완전방수(IP68) 등급 인증획득으로 신뢰성 및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은 인크룩스는 올 3월 프랜차이즈 체인점인 패밀리마트 전점의 옥외광고용(간판) 조명등을 납품한데 이어 이번달에는 SK텔레콤 대리점인 ‘T-World’ 옥외광고용 조명 납품권도 수주에 성공했다.
※인터뷰
이민수 대표
고객만족 실현 LED 대중화 앞장
- 인크룩스는 어떤 기업인가.
▲ 인크룩스는 전 임직원이 전기, 전자 및 광학분야에 있어서 전문화 기술을 습득한 젊은 기업이다.
특히 차세대 첨단 반도체 소자인 다양한 종류의 LED를 이용해 뛰어난 색상의 재현과 더불어 고품질, 저발열, 고수명의 특성을 친환경적으로 개발해 LED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 인크룩스의 경쟁력은.
▲ 수년간 LED업계에서 종사한 전문인력으로 구성돼 제품개발에서 시공은 물론 하자보수까지 전 프로세서 실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LED시장은 현재 수 많은 중소기업들이 참여,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데 반해 LED에 대한 표준화 및 규격화가 되지 못해 많은 클레임이 발생하고 있다.
인크룩스는 모듬 제품을 설치 및 사용관리가 편하도록 사용자 입장에서 설계하고 제작했다. 여기에 사후관리를 전담, 주기적으로 제품의 이상여부를 확인하는 자체 부서를 설치·운영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히고 있다.
- 해외시장에 진출할 계획은.
▲ 큰 규모는 아니지만 이미 캐나다에 LED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염두해 두고 있는 시장은 일본이다. 일본의 경우 전기료가 우리나라의 3~4배 이상으로 높아 효율성이 높은 LED로의 대체 움직임이 가장 크다.
하지만 수출을 위해선 경영 안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올해까지 국내시장에 주력하는 것과 더불어 내부안정화에 주력할 생각이다. 내년 이후 수출을 위한 제품 개발에는 이미 착수했다. 철저한 준비만이 고객의 만족에 따른 성공을 보장한다.
- 장기적인 목표가 있다면.
▲ 창업을 시작할 때부터 상장을 목표로 달려왔다. 모든 사원들도 이점을 이해하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잘안다. 현재 인크룩스의 성장세라면 5년 후 정도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