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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개교학교 인근학교 재 반편성 불똥

학기중인 오는 9월 개교하는 학교가 도내 상당수에 이르러 인근의 기존학교가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재 반편성을 하게돼 학생들의 혼란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학부모들은 학기 중간에 반편성을 새로 할 경우 학생들이 피해를 본다며 재 반편성을 반대해 학교측과 마찰을 빚고 있다.
 2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9월 중간 개교하는 초등학교는 모두 8개교로 이 가운데 의정부 호원초와 부천 솔안초, 시흥 매화초 등 3개교는 인근 기존학교 학생 등을 대상으로 수용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기존학교는 학생수가 크게 줄면서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재 반편성이 불가피해 이를 놓고 학부모들과 의견이 충돌하고 있다.
 실제로 부천서초는 9월에 중간 개교하는 솔안초로 학생 300여명을 전학을 보내야 할 형편으로 학년별로 1~2학급이 줄어든다.
 이에 따라 학교측은 오는 8월에 학년별로 전면 재 반편성을 할 계획을 세우고 학부모와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중에 있다.
 그러나 일부 학부모들은 학기중간에 학급이 바뀌면 담임교사가 교체돼 학생들이 혼란을 겪어 수업에 차질 생긴다며 재 반편성을 반대하고 있다.
 또 의정부 호원초로 학생들을 전학을 보내야하는 의정부 호동·회룡·경의초와 시흥 매화초로 전학을 보내야하는 도창초도 사정은 마찬가지.
 학부모 양모(34.부천시)씨는 "학기중간에 담임이 바뀔 경우 학생들의 혼란이 뻔하다"며 "학년초 중간개교가 예상된 만큼 처음부터 전학갈 학생을 구분해 반편성을 했었으면 이 같은 혼선을 사전에 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중간개교로 기존학교에서 반편성을 새로 하는 등 과도기적인 혼선이 있을 수 있으나 결국 과밀학교 등 문제점이 해소되기 때문에 학생들이 곧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윤정남기자 yj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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