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종합운동장과 문예회관을 연결하는 초대형 육교를 건설하기로 했다.
2일 안산시에 따르면 내년 5월과 2006년 7월 각각 완공되는 고잔동 문예회관과 초지동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시민들이 불편없이 오갈 수 있도록 보행자 전용 육교를 오는 2005년말까지 설치하기로 했다.
육교는 두 건물의 중앙을 흐르는 화정천과 왕복 4차선도로 2개를 지상 5m 높이로 가로질러 폭 8m, 길이 160m 규모로 건설되며 모두 37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문예회관과 운동장을 조화롭게 연결하고 예술성을 최대한 부각시킨 육교를 건설한다는 방침에 따라 오는 11일 현상공모 설명회를 개최하고 다음달 22일까지 설계작품을 접수하기로 했다. 안산/권순명 기자gsm@kgnews.co.kr